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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지역 인류 역사 구석기부터 시작

증평 허브랜드 조성사업부지서 구석기 시대 유물 280여점 출토

  • 웹출고시간2019.06.27 11:30:40
  • 최종수정2019.06.27 11:30:40

증평군 사곡리 허브랜도 조성부지에서 발굴된 구석기 시대 유물터.

ⓒ 증평군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에서 구석기 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를 아우르는 유적이 발굴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은 27일 (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을 통해 증평읍 사곡리 허브랜드 조성사업부지를 대상으로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석기시대 유물층과 고려~조선시대 주거지, 수혈유구, 토광묘 등이 발굴됐다고 밝혔다.

증평군에서 구석기 시대 유적이 발굴 된 것은 처음이다.

증평군 사곡리 허브랜도 조성부지에서 발굴된 구석기 시대 유물.

ⓒ 증평군
이번에 발굴된 유물은 주먹도끼, 찍개, 여러면석기(사냥돌), 주먹대패, 긁개, 밀개 등 280여점으로 주로 사냥이나 나무 뼈 가죽 등을 손질하는 데 이용된 석기가 발굴돼 이곳에서 수렵채집 생활이 이뤄졌단 것을 증명하고 있다.

유물의 형상과 흙의 퇴적양상으로 볼 때 중기 구석기시대(약 25만년 전 ~ 4만년 전)인 5만년 이전의 것으로 추정돼 증평군 역사의 시작점이 재정립될 것으로 보인다.

증평군 사곡리 허브랜도 조성부지에서 발굴된 구석기 시대 유물터.

ⓒ 증평군
지금까지 증평군에서 확인된 가장 오래된 유적은 지난 2008년 발굴된 송산리 유적(현 증평송산휴먼시아아파트 일원)으로 야외 노지와 완형의 빗살무늬토기 등이 출토돼 신석기 시대부터 인류가 거주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었다.

군은 자연과학분석을 통해 유적의 형성시기를 밝혀낼 계획이다.

증평군 사곡리 허브랜도 조성부지에서 발굴된 구석기 시대 유물.

ⓒ 증평군
발굴조사 현장을 찾은 홍성열 증평군수는 "5만년 전 수렵채집을 주로 했던 구석기인들이 증평에서 활동했던 것은 당시에도 우리 고장이 사람이 살기에 적합한 환경이었던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증평 역사의 기록을 재정립하고 출토된 유물을 군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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