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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잠 못 든 충북

U-20 월드컵 결승전 열려
청주·충주·영동 등 도내 곳곳
대형 LED스크린 설치 거리응원

  • 웹출고시간2019.06.16 16:12:53
  • 최종수정2019.06.16 17:48:1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경기가 열린 16일 새벽 청주체육관에서 시민들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남자 월드컵 결승 경기가 열린 16일 새벽 충북도내 곳곳에서 우승을 염원하는 함성이 울려 펴졌다.

도민들은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 결승 경기를 관람하며 "대∼한민국"을 외치는 함성으로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

청주체육관에서는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체육관을 가득 메운 2천 명의 시민들이 태극 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청주시는 청주체육관에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하고, 사전 공연과 각종 이벤트를 열었다.

이시종 충북지사, 장선배 도의회 의장, 한범덕 청주시장도 체육관을 찾아 응원했다.

상당구 김수녕 양궁장에는 가로 18m, 세로 8m 크기의 HD 전광판 앞에서 붉은 악마 수백명이 모여 응원전을 펼쳤다.

전반 이강인 선수의 페널티킥 선취 득점에 환호하던 시민들은 한국이 역전패하자 여기저기서 탄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축구 사상 첫 FIFA 주관 경기에서 준결승을 차지한 것은 대단한 성과라고 시민들은 입을 모았다

이모(35·청주시 흥덕구 사직동)씨는 "거리응원을 나와 보기는 처음이다.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해 아쉬움은 남지만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청주시 관계자는"대한민국이 FIFA 주관 남자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최초의 아시아 국가가 되길 목청 높여 응원했다"며 "아쉽게도 준우승에 그쳤지만 끝까지 잘 싸워준 U-20 축구 대표팀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충주종합운동장에서는 가로 27.6m, 세로 11.6m 크기의 LED 화면 앞에 모인 시민들이 응원 분위기를 달궜다.

영동군도 영동천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유원대학교 대학생들과 응원이벤트를 진행했다.

한편 U-20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전 1시(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에게 1대 3으로 역전패했다.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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