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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5.07 11:03:51
  • 최종수정2019.05.07 11:03:51
[충북일보] '9988행복지키미'의 활약으로 한 독거노인의 생명을 구함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3월30일 오후 8시께 증평종합사회복지관에 9988행복지킴이로 활동 중인 안종순(여.84)씨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9988행복지키미'인 안 할머니가 돌보고 있는 이 모 할머니였다.

안 할머니는 즉시 이 할머니 집으로 달려가 주방에 쓰러져 있던 이 할머니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이 할머니는 골반과 허벅지 골절로 인한 통증으로 호흡이 곤란한 상황이었다.

안 씨는 119에 신고를 하고 응급이송 동의에 서명을 하는 등 이 할머니가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조치를 취했다.

병원에도 동행해 서울에 살고 있는 이 할머니의 보호자가 온 새벽 3시까지 자리를 지켰다.

이 할머니는 한 달 간의 입원 치료 후 퇴원해 통원 치료 중이다.

안 씨는 지금도 이 할머니댁을 찾아 생필품과 약 구입, 식사 준비와 정리 등을 돕고 있다.

9988행복지킴이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증평군청의 위탁을 받아 증평종합사회복지관)이 2016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 사업은 독거노인, 노인부부, 조손가정 등의 생활상태 점검, 안전점검, 말벗 서비스 등을 통해 위험하거나 위급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운영된다.

현재 70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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