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충주 25.4℃
  • 맑음서산 21.4℃
  • 맑음청주 25.4℃
  • 맑음대전 25.8℃
  • 맑음추풍령 26.0℃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맑음홍성(예) 23.7℃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고산 18.1℃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제천 23.9℃
  • 맑음보은 25.4℃
  • 맑음천안 24.9℃
  • 맑음보령 22.5℃
  • 맑음부여 24.9℃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보 해체 반대' 뒷북 친 세종시의회 유일 야당의원

박용희 한국당의원,여당이 수당 47% 인상 추진 때도 '침묵'

  • 웹출고시간2019.03.23 17:05:43
  • 최종수정2019.03.24 08:35:08

22일 열린 세종시의회 55회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 박용희 의원이 이춘희 세종시장을 상대로 정부의 세종보 철거 방침과 관련된 긴급 현안 질문을 하고 있다.

ⓒ 세종시의회
[충북일보=세종]환경부가 지난달 22일 발표한 금강 세종보(洑) 해체 방안에 대해 세종시민들과 자유한국당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박용희(여) 한국당 세종시의원이 뒤늦게 반대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22일 열린 세종시의회 55회 임시회 마지막(4차) 본회의에서 박 의원은 이춘희 시장을 상대로 한 긴급 현안질문을 통해 "세종보가 철거되면 금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강변 아파트들의 조망권 가치가 떨어진다"며 "시가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세종보는 풍부한 물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과 레크리에이션 등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 2006년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 신도시) 건설을 추진할 당시 계획된 시설이기 때문에 4대강 사업과는 무관하다"고도 했다. 이 같은 문제들은 충북일보가 국내 언론 중 처음으로 그 동안 여러 차례 제기한 것이다.

박 의원은 마지막으로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건설한 세종보를 섣불리 해체하기보다는 장점을 최대로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면서 운영하다가, 만약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다는 데 대해 세종시민들이 충분히 공감한다면 해체해도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박 의원의 이날 발언에 대해 정지원(43·주부·세종시 한솔동) 씨는 "정부 발표에 대해 한국당 중앙당이 이미 한달 전부터 '4대강 보 파괴 저지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데 정작 세종시민들의 의사를 대변했어야 할 박 의원은 그 동안 침묵하다가 뒷북을 치는 것 같아 씁쓸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송아영(왼쪽) 세종시당 위원장 직무대행과 이창수 충남도당 위원장이 지난달 25일 정부세종청사 6동 환경부 앞에서 각각 세종보와 공주보 철거 반대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 최준호 기자
박 의원은 세종시의원 18명 중 유일한 야당 소속이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지난 1월 올해 시의원 수당을 47.0%(최종적으로 41.6%로 조정)나 인상키로 하자 시민들의 반발이 잇따를 당시에도 침묵으로 일관,"야당의원으로서의 존재 가치가 없다"라는 비판을 받았다.

한편 박 의원과 달리 송아영(여) 한국당 세종시당 위원장 직무대행은 세종보 현장과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앞에서 시위를 하고 세종시내 곳곳에 현수막을 내거는 등 정부의 세종보 철거 방침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