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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보 해체 반대' 뒷북 친 세종시의회 유일 야당의원

박용희 한국당의원,여당이 수당 47% 인상 추진 때도 '침묵'

  • 웹출고시간2019.03.23 17:05:43
  • 최종수정2019.03.24 08:35:08

22일 열린 세종시의회 55회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 박용희 의원이 이춘희 세종시장을 상대로 정부의 세종보 철거 방침과 관련된 긴급 현안 질문을 하고 있다.

ⓒ 세종시의회
[충북일보=세종]환경부가 지난달 22일 발표한 금강 세종보(洑) 해체 방안에 대해 세종시민들과 자유한국당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박용희(여) 한국당 세종시의원이 뒤늦게 반대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22일 열린 세종시의회 55회 임시회 마지막(4차) 본회의에서 박 의원은 이춘희 시장을 상대로 한 긴급 현안질문을 통해 "세종보가 철거되면 금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강변 아파트들의 조망권 가치가 떨어진다"며 "시가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세종보는 풍부한 물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과 레크리에이션 등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 2006년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 신도시) 건설을 추진할 당시 계획된 시설이기 때문에 4대강 사업과는 무관하다"고도 했다. 이 같은 문제들은 충북일보가 국내 언론 중 처음으로 그 동안 여러 차례 제기한 것이다.

박 의원은 마지막으로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건설한 세종보를 섣불리 해체하기보다는 장점을 최대로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면서 운영하다가, 만약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다는 데 대해 세종시민들이 충분히 공감한다면 해체해도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박 의원의 이날 발언에 대해 정지원(43·주부·세종시 한솔동) 씨는 "정부 발표에 대해 한국당 중앙당이 이미 한달 전부터 '4대강 보 파괴 저지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데 정작 세종시민들의 의사를 대변했어야 할 박 의원은 그 동안 침묵하다가 뒷북을 치는 것 같아 씁쓸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송아영(왼쪽) 세종시당 위원장 직무대행과 이창수 충남도당 위원장이 지난달 25일 정부세종청사 6동 환경부 앞에서 각각 세종보와 공주보 철거 반대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 최준호 기자
박 의원은 세종시의원 18명 중 유일한 야당 소속이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지난 1월 올해 시의원 수당을 47.0%(최종적으로 41.6%로 조정)나 인상키로 하자 시민들의 반발이 잇따를 당시에도 침묵으로 일관,"야당의원으로서의 존재 가치가 없다"라는 비판을 받았다.

한편 박 의원과 달리 송아영(여) 한국당 세종시당 위원장 직무대행은 세종보 현장과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앞에서 시위를 하고 세종시내 곳곳에 현수막을 내거는 등 정부의 세종보 철거 방침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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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