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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민에 좋은 소식 전해주겠다"

李 총리, 청주 LG생활건강 방문
충북선 고속화 예타 면제 시사
정부, 내일 확정·발표 계획

  • 웹출고시간2019.01.25 20:31:41
  • 최종수정2019.01.27 18:41:45

25일 청주시 흥덕구 LG생활건강 청주사업장을 찾은 이낙연(가운데) 국무총리가 화장품 생산과정을 참관하기 위해 이시종(왼쪽) 충북지사 등과 함께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충북일보=청주]이낙연 국무총리는 25일 "청주공항∼제천(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으로 해서 조기 추진하는 쪽으로 최종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청주시 흥덕구 LG생활건강 청주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은) 충북도가 오랫동안 꿈꿔온 것이 이른바 철도 연결, 한반도 X축 연결 사업"이라며 "이달 안에 좋은 소식을 충북도민에게 전해주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29일께 말 각 시도가 건의한 33개 사업 중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을 확정·발표한다. 충북도는 중부고속도로 확장과 충북선고속화 사업에 대한 예타 면제를 요청했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역대 최고 수출 실적(62억달러)을 기록하는 등 '케이 뷰티(K-Beauty)' 붐을 일으키고 있는 뷰티산업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고, 업계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홍기 LG생활건강 부사장(CFO), LG생활건강 협력회장인 박춘석 주풍테크 대표이사, 이명규 대한화장품협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또한 이시종 충북지사, 권덕철 복지부 차관, 류영진 식약처장, 이영찬 보건산업진흥원장 등도 함께했다.

이 총리는 김홍기 부사장으로부터 LG생활건강과 화장품 생산 현황을 보고받은 뒤 협력 중소업체와 꾸준하게 상생발전 노력을 지속해 온 점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표했다.

이후 권덕철 복지부 차관과 류영진 식약처장으로부터 '뷰티산업 현황 및 발전방향'과 '화장품 규제개선 계획'을 현장에서 보고받았다.

이 총리는 LG생활건강 임직원 및 화장품 업계 관계자 등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애로점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어 화장품 생산과정을 참관하고 생산라인 근로자들을 직접 만나 격려했다.

이 총리는 "뷰티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이자 일자리 창출의 보고(寶庫)로 육성하기 위해 △기술개발 △수출다변화 지원 △규제개선 등 다양한 방면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화장품 생산의 30.3%를 담당하고 있는 136개 충북 지역 뷰티기업과 연구기관들이 계속해서 힘을 합쳐, 충북이 대한민국 뷰티산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 부문에서 매출액 기준 세계 17위(2017년 6조2천705억 원)의 글로벌 뷰티기업으로 도약했다.

LG 화장품 '후(后)'는 지난해 국내 브랜드 최초로 매출 2조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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