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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파트 분양시장 다시 뜨거워졌다

'한신더휴리저브2' 특별공급 경쟁률 사상 최고
이전 기관 종사자 12.6대 1, 일반 7.5대 1 기록
수요 증가에도 올해 공급 작년보다 68% 줄어

  • 웹출고시간2018.12.20 06:15:52
  • 최종수정2018.12.20 09:17:19

한신공영이 시공하는 세종시 1-5생활권 H5블록(어진동) '한신더휴리저브2' 아파트의 특별분양 평균 경쟁률이 세종시 아파트 사상 최고인 10.9대 1을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 14일(금) 문을 연 이 아파트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한겨울로 접어들었지만 세종시 아파트 분양시장은 다시 뜨거워졌다.

8개월여만에 처음 이뤄진 특별분양의 경쟁률이 세종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전 등으로 수요가 늘고 있으나 공급이 부족한 게 주원인이다.

세종시 1-5생활권 H5블록(어진동) '한신더휴리저브2' 아파트 조감도.

ⓒ 한신공영
◇세종시 특별공급 경쟁률 신기록 세워

한신공영이 시공하는 세종시 1-5생활권 H5블록(어진동) '한신더휴리저브2' 청약접수가 19일 시작됐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54㎡형 596가구 중 447가구(75.0%)를 먼저 특별분양한 뒤 나머지 149가구(25.0%)를 20일부터 일반분양한다.

특별분양 대상 별 배정 물량은 △세종 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종사자 등 298가구(66.7%) △다자녀가구 56가구(12.5%) △신혼부부 49가구(11.0%) △장애인·탈북자 등 공공기관 추천자 31가구(6.9%) △노부모 부양자 13가구(2.9%)다.

20일 금융결제원과 한국주택협회에 따르면 첫날 특별공급에서는 전국에서 모두 4천860명이 접수, 평균 경쟁률이 세종시 특별공급 사상 가장 높은 10.9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이전 기관 종사자 등'은 298가구 공급에 3천741명이 신청,12.6대 1의 경쟁률를 보였다.

세종시 1-5생활권 H5블록(어진동) '한신더휴리저브2' 아파트 위치도.

ⓒ 한신공영
세종시 특별공급 사상 드물게 전체 14가지 유형(타입) 가운데 미달분이 전혀 없었다.

특히 인기 있는 유형인 84㎡C형은 20가구 공급에 1천46명이 접수, 경쟁률이 52.3대 1로 가장 높았다.

지금까지 세종시 '이전 기관 종사자 등'에 대한 특별공급에서 평균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아파트는 제일건설이2-4생활권 P3구역 HC2블록에서 짓는 '세종제일풍경채 위너 스카이(Winner Sky)'다. 지난 4월 16일 청약을 접수한 결과 387가구를 공급하는 데 4천237명이 신청, 경쟁률이 10.9대 1이었다.

다자녀가구·신혼부부 등 나머지 4개 분야(일반인) 특별분양에서는 모두 149가구를 공급하는 데 1천119명이 접수, 전체 평균 경쟁률이 7.5대 1이었다.

'이전 기관 종사자 등'과 마찬가지로 평균 경쟁률은 일반인 대상 세종시 아파트 특별공급 사상 가장 높았다.

분야 별 경쟁률(접수/공급)은 △신혼부부 18.5대 1(906가구/49가구) △노부모 부양 2.9대 1(38가구/13가구) △다자녀가구 2.6대 1(148가구/56가구) △공공기관 추천 0.9대 1(27가구/31가구)이었다. 84㎡C형은 13가구 공급에 194명이 접수, 경쟁률이 14.9대 1로 가장 높았다.

세종시 '한신더휴리저브2' 아파트 특별분양 접수 결과

ⓒ 금융결제원
◇올해 늘어날 정부부처 공무원만 1천956명

정부는 지난해 8월부터 전체 세종시 가운데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동 지역)를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로 묶어 아파트 대출 등에 대한 규제를 잇달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건설업체들이 분양을 기피, 수요에 비해 공급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우선 수요를 보면 정부서울청사에 있는 행정안전부 공무원 1천286명 중 1천179명(91.7%)이 내년 2월 어진동 정부청사 인근 민간건물인 'KT&G세종빌딩'에 입주한다.
ⓒ 금융결제원
또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직원 777명)는 내년 8월까지 세종시 민간건물로 이전할 예정이다. 내년말에는 의사·간호사 등 상시 근무인원이 1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국립 세종충남대병원이 도담동(1-4생활권)에서 준공된다.

하지만 올 들어 세종시에서 공급된 아파트는 지난 4월까지 4개 단지 4천399가구가 전부였다.

올해 마지막인 '한신더휴리저브2' 596가구를 포함해도, 지난해 전체 공급 물량 1만5천432가구보다 1만437가구(67.6%)나 적은 4천995가구에 불과하다.

한편 종전까지 분양된 세종시 아파트의 순수 일반분양분은 전체 공급 물량의 35%정도였다.

하지만 19일 특별공급에 이어 20일 1순위 접수를 받는 이 아파트는 전체 596가구 중 순수 일반분양 물량이 149가구(25%)로 줄었다.

이에 따라 일반공급 경쟁률은 특별공급보다도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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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