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직지 소재 영화 '우리' 21일 시사회

직지를 주제로한 장편 극영화
크랭크인 3년만에 완성

  • 웹출고시간2018.12.17 17:25:50
  • 최종수정2018.12.17 17:25:50
[충북일보]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소재로 한 영화 '우리'가 21일 롯데시네마 청주에서 첫 시사회를 갖는다.

1377년 만들어진 직지는 2001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후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으로 공인받고 있다. 그러나 하권은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서 소장 중이고, 상권은 분실되어 있는 상태다.

이런 상황을 널리 알리고자 실제 직지가 만들어진 고장인 청주에서 청주대학교 출신 영화인들을 중심으로 재능기부를 통해 만들어진 영화가 '우리'다. 청주대 연극영화과 85학번 채승훈(52) 감독과 동기인 동우필름 김영철(52) 대표가 촬영 감독을 맡았고 프로듀서는 동기인 김기훈(52)씨와 1년 선배인 황의권(53)씨가 맡았다.

주인공 석찬 역의 김광영(48)씨, 묘덕 역의 권유진(29)씨, 달잠 역의 홍진웅(52)씨, 동규 역의 배우진(34)씨 등 주요 배우들은 모두 청주대학교 출신이며 또다른 주인공 우리 역의 조우리(36)씨는 충북대학교 출신이다.

'우리 고장의 자랑인 직지를 세계에 알리자'는 소문이 나자 청주대, 충북대, 지역 병원, 지역의 기업체 등에서 지원과 기부금이 이어졌다. 지금까지 직지를 주제로 한 연극이나 다큐멘터리가 제작된 적은 있었지만 장편 극영화로 제작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극작가이자 뇌병변 1급 장애인이기도 한 조우리씨는 실제 극중에서 직지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하며 직지가 만들어진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독특한 판타지 드라마로 펼쳐진다. 이 영화는 2015년 12월 처음 크랭크인 되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 3년만에 완성됐다는 것도 의미가 있다.

채승훈 감독은 "모두가 평등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금속활자의 의도를 살려 영화 역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직지의 본 뜻을 이해할 수 있도록 촬영했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