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직지 발간 흥덕사 완전 복원 요구

금당 외에 강당, 회랑채 복원 주장

  • 웹출고시간2018.12.02 16:23:00
  • 최종수정2018.12.02 16:22:59

직지를 발간한 흥덕사에 금당과 석탑만 복원돼 있어 강당, 회랑채 등을 지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직지를 발간한 흥덕사를 옛 모습 그대로 완전 복원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청주고인쇄박물관 위에 자리 잡은 흥덕사는 원래 금당, 강당, 회랑 3채 등 총 5동의 건물과 석탑이 있었다. 그러나 이중 불상이 모셔진 금당과 석탑만 복원됐고 강당과 회랑 3채는 복원하지 못하고 터만 조성되어 있다.

이 때문에 흥덕사를 찾는 사람들은 '직지를 발간한 절치고는 규모가 너무 작고 초라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흥덕사는 직지를 간행할 때 제법 큰 절이었으나 고려 말 화재로 소실됐으며, 1986년 5월 7일 문화재청이 사적 제315호로 지정한 후 1991년 법당인 금당과 석탑을 복원했다. 이에따라 강당, 동쪽 회랑, 서쪽 회랑, 남쪽 회랑 등 총 4동의 건물은 복원하지 못하고 있다.

청주시는 흥덕사 일원을 직지문화특구로 지정하여 금속활자주조전수교육관, 근현대전시관, 직지소공원을 조성했으며 앞으로 세계기록유산 전시관, 직지문화관, 근대인쇄활판공방, 직지문화공간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차 없는 거리 조성'을 위한 대체도로 개설에 토지·건물 보상 등 총 82억8천8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사업 대상지는 운천동 928번지 등 총 8필지로 김숙자소아과에서 흥덕초등학교까지 155m다.

청주시는 또 장기 사업으로 흥덕초등학교를 매입해 전통문화학교 조성, 기록문화연구소 건립, 무형문화재 장인전수 교육장을 조성한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이처럼 많은 예산을 들여 직지문화특구 조성 사업을 시행하면서 정작 흥덕사를 제대로 복원하지 않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불자들은 '짓다만 흥덕사를 완전 복원한 후 스님을 상주시켜 불공을 드릴 수 있도록 하자'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청주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과거 흥덕사복원추진위원회가 만들어져 완전 복원을 시도한 적이 있으나 문화재청 허가 등 여러 가지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실현되지 못한 사실이 있다"며 "강당 등 나머지 건물 4동을 건립하는데도 많은 예산이 소요돼 건립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