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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 "개선의 첫 걸음은 잘못 인정부터"

문제점 드러내 협의 후 재발방지대책 세워야
24일 첫눈 관련 제설대책 부적절 지적

  • 웹출고시간2018.11.26 13:16:07
  • 최종수정2018.11.26 13:16:07
[충북일보=충주] 조길형 충주시장은 26일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지난 24일 내린 첫눈과 관련된 시의 제설대책이 부적절하게 이뤄졌다"며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 시장은 "오후에 눈이 그치고 날씨가 풀려 시민불편이 해소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총괄과를 주축으로 관련부서가 협업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고지대, 비탈길 등 취약지역의 제설과 관련해 동시다발적으로 정체가 발생되지 않도록 인력과 장비가 총괄적으로 관리되고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또 "비탈길의 경우 적설로 차가 올라가다 막히면 정체가 이뤄진다"며 "중간에 되돌아갈 수 있는 회차가 가능한 도로구조의 개선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일기예보에 적설이 예상되면 어떻게 대처하겠다는 보고가 선행돼야 하고, 단계별 조치상황과 뒷정리까지 매 순간 보고가 되도록 제대로 된 보고체계의 확립을 당부했다.

조 시장은 "개선의 첫 걸음은 잘못된 것을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하는 바, 문제점은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제대로 함께 논의해 똑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야 한다"며 직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어 지난 23일 봉방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준공 때 중앙부처 공무원과의 환담을 예로 들며, "우리가 몰랐던 정부의 정책방향이나 신규 예산사업 방향에 대해 청취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이와 관련 각 기능별로 업무를 기획하고 예산을 다루는 중앙정부 실무급 담당자를 다양한 방법으로 접촉한 후 소규모 연찬회 등을 통해 배우고 인적교류를 통해 인맥도 다지는 자리를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이를 통해 정보를 파악하고 정부정책에 연계한 새로운 사업을 발굴, 추진할 수 있는 동력으로 삼아 국비를 확보하는 계기로 삼아달라고 했다.

또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신규 사업들이 어느 정도 관리단계에 들어선 상태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할 시기라고 역설했다.

합리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사업은 물론, 새내기 젊은 직원들의 톡톡 튀는 참신한 아이디어 차원의 신규 사업 발굴도 필요하고 이들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젊은 감성을 활용해 타 시·군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첫 번째 사업을 발굴하는 계기로 삼고, 내년도에는 이런 아이디어가 사업화되는 사전절차라도 밟아 비전을 갖고 일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준공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기술의 중심지라는 새로운 비전과 함께 농업관광의 거점센터, 농민들의 사랑방 등 충주농업의 거점센터가 되도록 마스터플랜을 세워 단계별로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조 시장은 "시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직원 분들께 드리는 말씀"이라며 "잘 수용해서 잘못된 것은 개선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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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