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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주택, 매매와 전월세 가격 '동반 상승' 시작

매매 규제로 수요 늘어난 전세,9개월만에 가격 올라
중위주택은 매매가 전국 2위,전세가는 10위에 그쳐

  • 웹출고시간2018.11.04 14:49:58
  • 최종수정2018.11.04 17:19:45

10월 들어 세종시 주택의 매매와 전월세 가격이 동반 상승세로 접어들었다. 사진은 최근 아파트가 잇달아 들어서고 있는 신도시 4생활권 모습.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주택의 매매와 전월세 가격이 동반 상승세로 접어들었다.

작년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매매 규제를 강화한 뒤 매매가 상승률은 크게 둔화됐다. 반면 전월세는 상대적으로 수요가 늘면서, 떨어지던 가격이 9개월만에 오름세로 바뀌었다.

한국감정원이 10월 전국 주택가격동향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세종시 월간 매매가 상승률은 △7월 0.29% △8월 0.07% △9월 0.01%로 계속 떨어지다가 △10월에는 0.17%로 다시 올랐다.

하지만 올 들어 10월까지 누적 상승률(1.85%)은 전국 17개 시·도 중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4.17%)보다 훨씬 낮다.

올 들어 세종시의 전월세(통합) 가격은 1월에 0.80% 오른 뒤 9월까지는 크게 떨어졌다.

하락률은 △2월 0.51% △3월 0.09% △4월 0.15% △5월 0.79% △6월 0.97% △7월 1.10% △8월 0.64% △9월 0.23%였다.

하지만 10월 들어서는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0.8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세종시 2018년 주택 매매·전월세(통합) 가격 상승률 추이

ⓒ 한국감정원
한편 세종은 매매와 전세 간의 가격 차이가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밝혀졌다.

10월 기준 '중위(中位)주택 (전체 주택을 가격 순으로 나열했을 때 중앙에 오는 주택)' 1채의 평균 매매가가 서울(5억5천654만 원) 다음으로 비싼 2억9천137만 원이었다. 반면 전세가는 10위인 1억2천810만 원이었다. 서울 및 6개 광역시와 경기·제주보다도 낮았다.

이에 따라 세종의 전월세 가격은 내년 2월과 8월로 각각 예정된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전 등에 따른 수요 증가로 인해 상승폭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10월 기준 시도 별 중위(中位) 주택가격

ⓒ 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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