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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금호 '용섬' 관광활성화 모색

충주시, 공청회 열고 의견 수렴
8만8천60㎡ 규모 천혜자연 자랑
세계무술공원 연계 개발 구상
선박계류장·전망데크 등 설치
장마철 침수 우려 커 성토 필요
문화재청·국토부 협의 등 변수

  • 웹출고시간2018.10.31 13:15:18
  • 최종수정2018.10.31 19:35:03

충주시는 30일 오후7시 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시민과 시의원, 관련부서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섬 연계 관광활성화사업에 대한 시민 공청회'를 열었다.

ⓒ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국가명승42호 탄금대 앞 탄금호 한가운데에 있는 자연섬인 '용섬'을 개발, 관광 활성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충주시는 30일 오후7시 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용섬 연계 관광활성화사업에 대한 시민 공청회'를 열었다.

공청회는 시민과 시의원, 관련부서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용섬 연계 관광활성화사업의 사업방향 및 기본계획에 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민공청회는 △추진경과 △용섬 현황 및 사업계획 설명 △전문가 토론 △의견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용섬은 충주시 금가면 유송리 254번지 일원 탄금호 한 가운데 자연적으로 조성된 섬으로 8만8천60㎡ 규모며, 현재 소유자는 국토해양부다.

탄금대 바로 앞에 있는 용섬은 무인도로 버즘나무와 갈대 술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철새들의 보금자리가 되고 있다.

이에따라 충주시는 탄금대와 세계무술공원-용섬, 탄금호수상레포츠타운과 연계한 관광개발을 통해 관광 활성화를 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해보자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2016년 6월 조길형 시장이 직접 용섬을 답사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11월 한국수자원공사와 지역상생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지난3월 용섬 연계 관광활성화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갔으며, 3월14일 기본계획 수립 용역계약 및 착수, 8월30일 중간보고회, 9월5일 세부현장조사 등을 마쳤다.

시는 약53억원을 들여 용섬에 선박 계류장 2곳, 자연발효식 화장실60㎡, 잔디공원, 섬 중앙에 전당대, 물가에 수변전망데크, 갈대숲, 산책로(1천580m) 등을 설치해 생태탐방 및 힐링장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 탄금대와 용섬까지 오버브릿지(도보다리)나 줄배를 통해 접근하도록 하며, 무술공원에서 소형유람선을 운항해 낭만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하고, 충주라이트월드와 연계한 야간 조명쇼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용섬이 계획 홍수위(69.88m)보다 3.68m나 낮아 장마철 침수우려가 커(2006년 전면침수) 성토가 필요하고, 문화재보호구역 1구역에 해당돼 문화재청에 현상변경허가 대상이며, 하천구역으로 개발전 국토부의 사전협의가 필요한 점은 단점이다.

이날 공청회 결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도심속의 용섬을 '누구나 한번쯤 들어가고 싶은 섬'으로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충주시민의 참여와 소통의 자리가 됐다.

손창남 경제건설국장은 "용섬을 완전히 새롭게 인위적인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 아니고 환경쪽으로 접근해 최대한 자연그대로 보존하면서 살릴 나무는 살리고 산책로 및 잔디마당 등 개발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검토할것"이라며, "용섬을 조성한 후 향후 관광객 수요가 많아지면 용섬 진출입 시설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공청회를 통해 나온 충주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기본계획수립용역 등 사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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