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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소나무 숲속 캠퍼들의 천국

영동송호관광지 오색단풍 절정
급수대 등 편의시설 잘 갖춰져
와인갤러리 등 테마관광도 가능

  • 웹출고시간2018.10.24 10:05:16
  • 최종수정2018.10.24 19:51:04

가족단위 캠핑족들이 영동 송호관광지에서 힐링하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금강과 100년 송림이 어우러진 명품 휴양지인 송호관광지의 가을이 깊어가면서 아날로그 캠핑족의 힐링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 관광지는 오토캠핑이 아닌 아날로그 캠핑으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전국의 몇 안 되는 곳 중 하나다.

특히, 양산팔경 중 6경인 '송호관광지'는 금강 줄기를 따라 28만4천㎡의 터에 수령 100년이 넘은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최고의 절경을 자랑한다.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소나무 숲에서 삼림욕을 즐기고, 어둠이 내리면 소나무 사이로 별빛도 바라보며 고즈넉한 자연정취도 만끽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특히, 한가을에 접어드는 요즘, 오색단풍으로 물들어가고 가을의 정취가 깊어지면서, 꾸준히 캠핑족과 사진작가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텐트 사이트 220개, 캐러밴 10동, 원룸 1동과 화장실, 급수대, 취사장 등 편의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다.

깔끔하고 모던한 감각이 돋보이는 카라반은 색다른 추억 쌓기에 좋다.

조리대, 전자레인지, 침대 등 기본 숙박 편의시설도 내부에 오목조목 잘 구성돼 있어 소중한 이들과 오붓한 휴식과 자연의 운치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다.

현재, 3~4인용 6대와 7~8인용 4대가 운영중이다.

이 송호관광지는 11월까지 캠핑족을 맞을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이곳 캠핑장에서는 즐길거리가 많다.

부대시설인 디오니소스정원, 산책로, 와인체험정원, 영동와인갤러리 등이 조성돼 특별한 테마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송호관광지 중심으로 금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는 6km 웰빙 관광코스인 '양산팔갈 금강둘레길'은 자연 탐방길로 사랑받고 있다.

올해 5월 새롭게 개장한 수상레저시설인 카누카약체험장은 9월까지 본격운영돼 가족단위 이용객과 청소년들에게 다이내믹한 즐길거리로 호응을 얻었다.

잠시 재정비 기간을 거쳐, 내년 5월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찾아올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송호관광지는 캠핑마니아들에게 여가문화를 즐기는 최적의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며 "유유히 흐르는 금강을 벗삼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자연의 정취를 흠뻑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입장료 외 시설사용 요금은 텐트사이트 1박당 1만 원, 원룸 8~12만 원, 3~4인용과 7~8인용 캐러밴은 각각 6~10만 원, 10~15만 원이며, 예약은 '영동군통합예매발권시스템(http://portal.yd21.go.kr)'에서 할 수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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