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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신앙인으로 세상 빛·소금되길"

청주교구 설정 60주년 공직자 가족 피정 대회 마무리

  • 웹출고시간2018.09.09 14:39:32
  • 최종수정2018.09.09 18:39:21

35회 가톨릭 공직자 가족 피정대회가 지난 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교구 설정 60주년 35회 대한민국 카톨릭 공직 가족 피정 대회가 8일 2천300여 명의 전국 카톨릭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서 이시종 충북지사는 축사를 통해 "성령의 감화와 은총으로 청주교구 설정 60주년을 맞아 청풍명월의 고장인 충북으로 카톨릭 공무원들을 초대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피정을 통해 신앙인으로써 삶을 성찰하고 하나님의 영적 힘을 받아 참된 신앙인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환영사에서 "오늘은 절기상 가을의 기운이 완연하고 농작물에 이슬이 맺힌다는 백로"라며 "지난 여름 전국적으로 폭염과 가뭄으로 우리 국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여기 계신 공직자 여러분들의 숨은 노력 덕분에 역경을 이겨내고 다시 결실의 계절을 맞이했다"고 강조했다.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오늘 우리가 기쁨이 충만한 가운데 하나님을 찬양하며 뜻깊은 자리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선조들의 순교 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공직자들이 순교 정신을 이어받아 참된 신앙인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피정 행사는 오전 9시 30분 등록을 시작으로 김항섭 전국 회장의 묵주기도, 박효철 교구 성령 봉사회 담당 신부의 강론, 평신도 신앙 체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오후 행사에서는 청주교구 정봉훈 주교장의 집전으로 잠엄 미사가 열렸으며 전국 회장 이취임식, 민광기 대건회장의 폐회 선언으로 막을 내렸다.

공직 가족 피정 행사는 매년 전국의 카톨릭 공무원들이 시·도를 순회하며 개최해오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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