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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8.29 21:10:58
  • 최종수정2018.08.29 21:11:03

개청 15년을 맞는 증평군은 그동안 괄목할만한 비약적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 조항원기자
지난 2003년 8월30일 헌정 사상 처음 국회 입법으로 탄생한 증평군이 올해 군 승격 15년을 맞았다.

개청 이후 군은 지역발전과 주민 실생활 복지,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발전을 거듭하며 그동안 다양한 변화를 보였다.

인구와 예산 증가, 지방자치단체가 필요로 한 공공건물 신축, 각종 지역 개발과 정주 여건 조성, 교육·복지·문화·예술·체육·농업 등 각 분야 인프라를 구축해 자치단체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각 분야 변화상을 보면 다음과 같다.

◇인구

2003년 8월 30일 3만1천310명으로 출발한 인구는 올 7월말 현재 3만7천739명으로 6천429명(20.5%)이 증가했다.

증평군은 군 개청 당시 충북 도내 12개 시·군 가운데 인구 순위 꼴찌에서 2008년 10월 단양군, 2013년 3월 보은군을 잇달아 추월했다. 또 괴산군(3만8천245명)인구와 현재 506명 차이로 좁혀졌다.

◇예산·재정

본예산 규모는 557억원(일반회계, 기타, 특별회계, 공기업특별회계 포함)에서 1천924억원으로 3배 이상 늘면서 2천억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전국 82개 군 단위 올 평균 본예산 규모는 4천130억원으로 증평군은 43.5% 수준이고, 재정자립도는 올해 기준 전국 군 평균 18.49%, 증평군은 17.53%로 성장 했다.

◇행정구역·행정조직

행정구역은 1읍 1면, 27리 법정리, 92리 행정리에서 27리 법정리, 108개 행정리로 확대됐다.

행정조직과 공무원 정원도 커졌다.

1실, 7과, 2직속기관, 1읍·1면, 의회사무과에 불과했던 행정조직은 2실, 10과, 2직속기관, 3사업소, 1읍·1면, 의회사무과로 늘었다.

공무원 정원도 249명에서 406명으로 크게 늘어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택 보급률과 자동차 등록대수

주택 보급률은 2005년 7천621호에서 2016년 기준1만5천475호로 증가했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9천893대에서 1만9천61대로 늘었다.

◇복지·교육

군 개청 당시 2개 시설에 불과 했던 사회복지시설 은 30개로 늘었다.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증평군민장학회 장학기금이, 2005년 32억2천767만207원에서 올 7월말 현재 72억776만1천406원을 적립했다.

증평군립도서관이 2014년 개관돼 연간 평균 30여만명이 이용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문화 학습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문화·예술

각종 지역 축제를 해마다 개최하고 있으며,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을 2010년 개관했다. 내년 준공을 목표로 김득신 문학관 조성공사가 현재 진행 중이다. 7차 발굴조사가 끝나고 8차 조사를 준비 중인 추성산성 일원에 수목정비와 탐방로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2015년 5월 6·25전쟁사에 큰 획을 그은 연제근상사호국공원 사업과, 2016년 6월 지역출신 독립투사 연병호 항일 역사공원화 사업이 완공됐다.

◇지역경제

기존 증평제1산업단지와 도안 농공산업단지 조성에 이어 도안면 노암리 일원에 1천295억원이 투자된 제2산업단지가 준공돼 31개 기업 1천100여명의 지역 고용창출을 이끌어 냈다.

690억원이 투자되는 초중리 3단은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이다. 도안면 연촌리 일원 1천59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에듀팜 특구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300억원이 투입되는 종합운동장사업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숙원이었던 증평경찰서 신설 안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하며 독립경찰서 시대를 열게 됐다.

증평읍 미암리와 도안면 송정리를 잇는 4차선 도로 확포장공사가 300억을 들여 완공했다.

◇다양한 수상

증평군은 그동안 친환경 도시대상 생태부문 대상, 교통문화지수 전국 군 단위 1위, 삶의 질 평가 충북 군 단위 1위, 3년 연속 지방자치경영 대상 수상, 전국자치단체 청렴도 평가 군 단위 1위, 지방자치생산성대상, 전국자치단체 평가 군 단위 4위 등 수 많은 수상으로 '전국 최고 살기 좋은 증평' 실현에 더 한층 다가가고 있다.

홍성열 군수는 "지난 15년은 전국 자치단체와 뒤떨어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춘 도시 기반 확충과 복지·교육·환경·문화 등 큰 도약의 기틀을 다졌다"며 "이제 제3일반산업단지, 에듀팜 특구 조성, 쾌적한 정주여건 마련 등을 통한 인구 증가와 지역 우수 인재를 위한 장학 사업을 지속 추진해 타 지역의 부러움을 사는 전국최고의 살기 좋은 증평을 위해 모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증평군은 30일 군 승격 15주년을 맞아 증평군민의 날 기념식을 연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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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