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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짓는 정부세종3청사 위치는 기존 '1청사 중간'

행복도시건설청·정부청사관리본부,19일 입지 발표
공공청사 첫 '2단계 국제 설계공모'로 품질 향상될 듯
정부부처 추가 이전 시 인근에 청사 더 지을 공간 충분

  • 웹출고시간2018.06.19 16:47:56
  • 최종수정2018.06.19 16:47:56

정부세종3청사 건립 예정지의 6월 19일 오후 모습. 용(龍)처럼 길다란 형상을 한 기존 세종1청사 건물 가운데에 들어설 3청사는 오는 2021년 준공될 예정이다.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세종] 오는 2021년 준공 예정인 정부세종신청사(세종3청사)는 용(龍)처럼 길다란 모습의 기존 1청사 건물 가운데에 들어선다.

정부청사 근무 공무원과 산하기관 직원 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어진·도담동 등 인근 지역 부동산 시장도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종3청사는 국내 공공청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2단계 국제 설계공모'를 거쳐 건립돼 건축물 수준이 기존 1·2청사보다도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정부세종3청사 건립 예정지 위치도.

ⓒ 네이버
◇기존청사 접근성,대중교통 등 우수

행복도시건설청과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언론 브리핑을 했다.

이 자리에서 두 기관은 "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세종시로 추가 이전하는 정부 부처들의 수요에 대응하고 , 기존 정부청사에서 부족한 사무실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세종신청사 입지 및 건립 계획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세종시민들의 큰 관심을 끈 신청사 위치는 중심행정타운(1청사 중앙 부분·보건복지부~정부세종컨벤션센터 사이) 3만7천㎡로 결정됐다.

당초 상업용지로 지정돼 민간에 매각될 예정이던 이 땅은 현재는 세종청사 공무원 통근버스 및 민원인 차량을 위한 임시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다.

신청사 위치가 이곳으로 정해진 배경으로 행복도시건설청은 △기존 1청사와의 접근성 △우수한 대중교통(BRT·간선급행버스) 여건 △확장 가능성 등을 들었다.
ⓒ 네이버
세종신청사는 총사업비 3천825억 원을 들여 건물 연면적 13만 8천㎡ 규모로 건립, 2021년 준공하게 된다.

연면적 기준으로 기존 1,2청사를 합친 규모(60만4천㎡)의 22.8% 정도다.

행복도시건설청과 행정안전부는 이달말 공동으로 '2단계 국제 설계공모안'을 공고, 10월말까지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2단계 공모로 진행되는 세종3청사의 전체 설계기간은 110일로, 기존 1단계 공모(90일)보다 20일 길다. 이어 당선작을 토대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19년말 착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행복도시건설청은 오는 8월까지 기한으로 최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에 '세종시 추가 이전기관 신청사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맡겼다.
ⓒ 행복도시건설청
◇세종3청사 인근에 추가 건립 가능성도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신축될 세종3청사는 △내년 2월 서울에서 세종으로 이전할 행정안전부(공무원 915명·이미 이전한 재난안전관리본부 제외) △내년 8월까지 과천에서 세종으로 이전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공무원 777명) △2016년 세종으로 이전한 인사혁신처(공무원 300명) 등 3개 부처 소속 공무원 1천992명이 우선 입주 대상이다.

이 가운데 인사혁신처는 세종청사 공간 부족으로 인해 민간건물을 임대해 사무실로 쓰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3청사가 준공될 때까지 인사혁신처와 마찬가지로 민간 건물에 일단 입주할 예정이다.

신축될 세종3청사의 입주 가능 인원은 2천700여명이다.

따라서 세종청사에 이미 입주한 다른 부처 소속 공무원 700여명도 3청사에 추가로 입주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이날 "세종3청사에 정부 부처 추가 이전 등에 대비한 수요는 반영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미래에는 고려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6·1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 이전 대상 중앙기관으로 감사원과 여성가족부 등을 추가한 공약을 제시했다.

또 세종3청사 건립 예정지 인근에는 상업용지·녹지 등 여유 부지가 아직 많이 남아 있다.

따라서 정부 기관의 세종시 추가 이전이 결정되면 3청사 인근에 청사가 새로 건립될 가능성도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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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