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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세종시에서 열린 이색 '팜 파티(Farm Party)'

시 개설 텃밭아카데미 교육생 40여명,1일 여름채소 수확

  • 웹출고시간2018.06.02 15:49:35
  • 최종수정2018.06.02 16:11:27

세종시 연서면 월하리 세종시 농업기술센터 부설 실습 포장(텃밭)에서는 전국에서 12번째로 1일 '씨앗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 세종시
[충북일보=세종]1일 세종시 연서면 월하리 773-6 아이마루유치원 옆.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랐을 정도로 무더운 가운데, 1천320㎡(400평) 규모의 세종시 농업기술센터 부설 실습 포장(텃밭)에서는 '팜 파티(Farm Party·농장 잔치)'란 이색 행사가 치러졌다.

텃밭아카데미 교육생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현장에서 진행된 실습 수업이었다.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인근 농업기술센터에서 박영재 강사(전국씨앗도서관협의회 대표)에게서 '토종 종자'에 관한 이론 수업을 들은 교육생들은 낮 12시부터는 이곳에서 토종벼(대추찰벼) 모내기를 했다.

이어 12시 20분부터는 세종시청 간부들이 초청된 가운데 열린 '씨앗도서관' 개관식에도 참석했다.

씨앗도서관협의회가 전국에서 12번째로 개설한 이 도서관에는 벼,밀,콩,조, 수수 등 세종시와 전국에서 수집된 각종 토종 농산물 씨앗 60여종이 전시돼 있다.

교육생들은 오후 1시부터는 자신들이 지난 봄부터 직접 재배한 상추·쑥갓 등 각종 채소에 토종 쌀밥과 삼겹살을 곁들인 풍성한 점심심사를 했다.

세종시 농업기술센터가 올해 처음 개설한 텃밭아카데미 소속 교육생들이 1일 세종시 연서면 월하리 센터 부설 실습 포장에서 모내기를 하고 있다.

ⓒ 세종시
대규모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면서 외지인 유입이 급증하고 있는 세종시에서는 농업기술센터가 매년 운영하는 텃밭의 인기가 높다.

이에 따라 센터 측은 올해는 단순히 땅만 분양하는 방식에서 탈피,시민들을 대상으로 텃밭에 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하는 '텃밭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지난 3월 9일 시작된 아카데미 교육은 오는 9월 21일까지 격주 금요일(총 15회) 진행된다.

한종구 박사(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 담당)는 "정부(국무조정실)로부터 도시·농촌 통합시인 세종시의 발전을 위한 우수 모델로 선정되기도 한 텃밭아카데미가 교육생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아카데미 수료생들은 앞으로 텃밭 전문가로도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세종시 연서면 월하리 세종시 농업기술센터 부설 실습 포장(텃밭)에서는 센터가 올해 처음 개설한 텃밭아카데미 소속 교육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일 '팜 파티(Farm Party·농장 잔치)'가 열렸다.

ⓒ 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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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