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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불정면서 '찾아가는 세탁서비스' 운영

다문화·다자녀가구 이불, 옷 등 빨래 수거해 세탁

  • 웹출고시간2018.05.15 11:28:47
  • 최종수정2018.05.15 11:28:47

지난 11일부터 시작한 기쁨드림 빨래터에 불정면 다문화가구와 다자녀가구의 이불. 옷 등 세탁한 빨래를 널고 있다.

ⓒ 괴산군청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불정면에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찾아가는 세탁서비스인 '기쁨드림 빨래터'가 운영됐다.

이번 이동 세탁서비스는 불정면 사랑나눔지역사회복지협의체(공동위원장 김주성·전환백),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용관), 적십자봉사회(회장 김홍기) 등 불정면 봉사단체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봉사단체 회원들은 다문화가정 및 다자녀가구의 이불 및 옷 등의 빨래를 직접 면사무소로 수거해 기쁨드림 빨래터 차량을 이용, 세탁·건조한 후 정돈해 가정에 전달했다.

이들은 또한 저소득층 가정의 집안 청소에 나서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조용관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김홍기 적십자봉사회장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을 적극 발굴해 그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김주성 면장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구슬땀을 흘려주신 봉사단체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쁨드림빨래터'는 이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괴산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동 세탁서비스 지원사업으로, 지난달 청안면을 시작으로 관내 11개 읍·면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현장에서 세탁부터 건조까지 원스톱 빨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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