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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항 훨훨 나는데 청주공항은 주춤

3월 항공 여객 958만 명 기록
지난해 동기比 12.6% 상승
청주공항 부정기 증편 했지만
中 노선 여객 감소 영향 여전
거점항공사 설립 등 정책 필요

  • 웹출고시간2018.04.29 21:00:00
  • 최종수정2018.04.29 18:29:13
[충북일보] 중국인 관광객 증가와 노선 다변화로 국제공항들의 성장세가 이어졌지만, 청주국제공항의 사정이 다르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월 항공 여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증가한 958만 명을 기록했다. 국제여객은 17%, 국내여객은 1.6% 각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부는 원화 강세로 인한 내국인 여행수요 상승과 중국·일본·대만 외국인 입국자 증가, 저비용 항공사 운항 확대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공항별로는 지난해 2월부터 감소세를 보였던 제주국제공항이 13개월 만에 성장세로 전환됐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했다. 중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재개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무안국제공항과 대구국제공항도 1년 전보다 각각 93.8%, 74.9% 상승했고 양양국제공항은 3천424명이 순증 하는 등 공항 대부분이 성장세를 보였다.

무안공항은 3월 중국 부정기노선 운항 재개를 비롯해 베트남·필리핀·일본·대만 등 부정기 노선 증편 영향을 톡톡히 봤다.

대구공항은 중국 노선 감소(-36.1%)에도 저비용항공사(LCC)의 일본·대만·베트남·태국노선 등 운항확대로 국제여객이 크게 늘었다.

양양공항도 대만 가오슝 등 부정기 노선 증편 영향을 받았다.

반면 청주국제공항은 국제공항 중 유일하게 회복 기미가 더디기만 하다.

1년 전과 비교해 대만 타이베이, 베트남 나트랑 캄란·다낭 등 부정기 노선이 증편됐으나 중국 노선 여객 감소(-48.8%) 영향을 여전히 받고 있다.

충북도는 이와 관련 헤이룽장(黑龍江), 랴오닝(遼寧), 지린(吉林) 등 이른바 중국의 동북 3성을 타깃으로 오는 5월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 세일즈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실질적인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해제 조치, 즉 금한령(禁韓令)의 완전한 해제가 나오지 않는 한 중국 노선 재개가 어려운 상황이다.

청주공항은 중부권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다른 공항에 비해 청주공항이 입·출국 공항에서 밀리고 있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위주의 노선 배분 등 정부의 항공정책, 지역 수요를 반영한 모기지 항공사가 없거나 거점 항공사인 LCC의 역할이 미진한 점도 한몫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발표한 '3월 한국관광통계'를 보면 중국 관광객은 지난해 단체관광 금지조치 시행에 따른 기저효과로 증가세 전환돼 1년 전보다 11.8% 증가한 40만3천413명이었다.

이들 중 86.6%가 공항을 통해 한국을 방문했고, 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 34만5천332명 중 77%는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어 제주공항 10.7%, 김포공항 6.2%, 김해공항 4.7%로 뒤를 이었다. 청주를 비롯한 나머지 공항은 1.3% 수준에 그쳤다.

지역 경제계 인사는 "청주공항을 활용한 관광객 증가가 관광산업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려면 모기지 또는 거점항공사 설립, 정부의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한 운수권 배분 등 정책 배려가 요구된다"며 " 남북관계 개선에 힙 임어 북한 또는 백두산 관광 관문공항 지정 등을 통한 돌파구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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