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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서 '벚꽃 엔딩' 즐기세요

관내 벚꽃 명소마다 '황홀경'

  • 웹출고시간2018.04.12 10:34:00
  • 최종수정2018.04.12 10:33:59

단양에서 벚꽃을 구경하기 좋은 코스는 단양읍 소금정공원~상진대교 구간과 고수동굴 인근도로, 단성면 강변산책로다.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호반관광도시 단양군이 봄바람에 흐드러진 새하얀 벚꽃으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전국에 이름난 벚꽃 명소들이 있지만 단양의 벚꽃길은 도심과 가까운데다 풍광이 아름다운 단양강을 끼고 있어 인기가 높다.

이 때문에 해마다 벚꽃이 만개할 때쯤이면 관광객은 물론 사진작가들도 즐겨 찾는다.

단양에서 벚꽃을 구경하기 좋은 코스는 단양읍 소금정공원~상진대교 구간과 고수동굴 인근도로, 단성면 강변산책로다.

첫 번째 코스는 단양의 대표 휴식공원 중 한 곳인 소금정공원에서 상진대교까지 이어지는 1.6㎞ 구간으로 20년 이상 된 150여 그루의 벚나무가 있다.

경관조명이 설치된 이 코스는 밤이 되면 아름다운 야경과 벚꽃이 어우러져 탄식을 짓게 한다.

인근엔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잔도,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관광명소가 많아 벚꽃 구경을 한 뒤 함께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 단양군
두 번째 코스는 고수동굴 맞은편 300m 길이의 벚꽃길인데 수령 20년 이상 된 벚나무 30여 그루가 관광객을 맞는다.

아름드리나무 가지마다 만개한 수많은 벚꽃은 파란하늘과 대비를 이루며 보는 이들의 눈을 황홀하게 한다.

천연기념물 제256호 고수동굴을 비롯해 천동동굴, 천동·다리안관광지 등 유명 관광명소도 있어 해마다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벚꽃 명소 가운데 빼 놓을 수 없는 게 단성면 강변산책로다.

하방삼거리에서 둑길을 따라 체육공원으로 이어지는 920m 구간으로 20년 이상 된 벚나무 120여 그루가 꽃대궐을 이룬다.

1985년 충주댐 건설로 수몰된 이곳은 현재 옛 단양으로도 불리는데 단양의 역사와 문화뿐만 아니라 수몰민들의 애환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이곳 맞은편 우화삼거리에서 단양강을 끼고 장회나루에 닿는 7.3㎞ 구간에는 평균 10년 이상 된 벚나무 500여 그루가 가로수로 드리워져 드라이브코스로도 좋다.

단성면 강변산책로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단양팔경으로 일컫는 선암계곡(상·중·하선암)과 옥순봉, 구담봉이 자리해 벚꽃 구경의 또 다른 볼거리다.

군 관계자는 "이른 개화와 봄비로 이번 주말에는 황홀한 벚꽃 엔딩을 감상할 수 있다"며 "단양의 벚꽃 명소는 규모가 크거나 화려하지는 않지만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여유를 즐기며 봄나들이하기에 제격"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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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