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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등 국·공립대 올해부터 입학금 전면 폐지

충북대 등 국·공립 올해부터,
서원대 등 사립대 2022년까지 단계적 추진
입학금 실비용 국가장학금으로 지원

  • 웹출고시간2018.02.18 20:00:00
  • 최종수정2018.02.18 20:00:00
[충북일보] 전국의 국·공립대에 이어 모든 사립대 입학금도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충북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사립대 꽃동네대는 오는 2020년까지, 극동대, 서원대, 세명대, 유원대는 2021년까지, 청주대는 2022년까지 폐지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전국 대학과 전문대 330곳이 입학금 폐지 이행계획을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이행계획은 각 대학이 등록금심의위원회 및 자체 논의를 거쳐 확정된 자료다.

개별 대학의 입학금 감축 계획은 국·공립대 입학금 전면폐지(2017년 8월 17일)와 사립대학(2017년 11월 24일) 및 전문대(2018년 1월 18일) 입학금 단계적 폐지 합의에 따른 이행 계획을 확인한 것이다.

꽃동네대 등 입학금이 평균치인 77만3천원 미만인 4년제 대학(92개교)은 올해부터 입학금의 실비용을 제외한 나머지를 4년 동안 매년 20%씩 감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꽃동네대는 2020년까지 폐지할 계획이다.

극동대 등 입학금이 평균 이상인 4년제 대학(61개교)은 입학금의 실비용(20%)을 제외한 나머지를 5년 동안 매년 16%씩 감축한다. 극동대 세명대 서원대 유원대 2021년, 청주대는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한다.

충청대, 충북보건과학대 등 사립 전문대학(128개교)은 입학금의 실비용(33%)을 제외한 나머지를 5년 동안 매년 13.4%씩 감축하는 계획을 제출했다.

국·공립대는 올해 신입생부터 입학금을 전면 폐지한다.

입학업무 실비는 입학금 단계적 감축이 끝나는 2021∼2022학년도 이후 신입생 등록금에 합산된다.

정부는 2022년까지 입학금 실비를 국가장학금으로 지원할 계획이어서 2021∼2022학년도 신입생부터는 학생이 부담하는 입학업무 비용이 없어진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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