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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옥천영동축협 조합장 선거 '지역 구도'

보은 후보 3명 단일화 성사… 맹주일 후보로
옥천 유재성·영동 정영철 등 지역 간 대결

  • 웹출고시간2017.11.09 18:05:18
  • 최종수정2017.11.09 18:05:18
[충북일보] 오는 28일 치러지는 보은옥천영동축협 조합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보은지역 후보 3명이 단일화를 성사시켰다. 각 1명의 후보를 배출한 옥천, 영동과 달리 표가 분산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당초 보은지역에선 맹주일 전 전국한우협회 보은군지부장, 허구영 현 전국한우협회 보은군지부장, 최광언 전 조랑우랑한우회장 3명이 나설 예정이었으나 지난 7~8일 여론조사를 벌여 맹(54) 전 지부장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이로써 이번 보궐선거는 보은 맹 전 지부장과 옥천 유재성(65) 현 보은옥천영동축협 이사, 영동 정영철(55) 전 영동옥천축협조합장의 지역구도 삼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의 조합원 수는 총 1천85명이며, 지역별로는 보은이 690명으로 가장 많다. 옥천과 영동은 각각 443명, 252명이다.

앞서 올해 3월 조합장에 당선된 구희선씨는 지난달 31일 보은군산림조합장 선거에 부당 개입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벌금 200만 원을 선고 받아 직위를 상실했다. 이달 28일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는 새 조합장의 임기는 2023년 3월까지다.

보은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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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