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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물들어 가는 영동, 귀성길 가볼 곳 천지

자연과 하나되는 곳에서 즐기는 힐링 한가위

  • 웹출고시간2017.09.28 11:42:19
  • 최종수정2017.09.28 11:42:19

양산팔경금강둘레길

[충북일보=영동] 민족 최대의 명절이자 황금연휴인 추석이 다가오면서 전 국민을 설레이게 한다.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고, 주위 산들도 하나 둘 오색단풍으로 울긋불긋 물들어가는 계절, 영동에는 귀향·귀성길에 잠시 짬을 내 쉬어 갈 만한 곳이 많다.

최고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충북의 최남단,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이 갈라지는 곳에 위치하며, 아름다운 산과 금강으로 흘러드는 물줄기들이 곳곳에서 시작돼 장관을 이룬다.

일부러 시간을 내 멀리 가거나 큰 돈 들이지 않고도, 황금연휴기간 힐링의 시간과 낭만을 더해 줄 영동의 명품 관광지들이 귀성객을 유혹하고 있다.

박연폭포라고도 불리는 심천면의 옥계폭포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서 쏟아져 내리는 20m 물줄기가 수려한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다

충북의 자연환경 명소(2001년)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며 수 많은 관광명소를 가진 영동군에서도 손꼽히는 곳이다.

인근에는 가을의 낭만과 정취 가득한 양산팔경의 비경을 둘러볼 수 있는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이 있다.

아름다운 금강의 물길을 따라 강선대, 여의정, 용암, 함벽정, 봉황대 등 금강과 어우러진 양산팔경의 빼어난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가을송호리관광지

특히 수령 100년 이상의 소나무 1천여 그루가 우거지고, 비단처럼 흐르는 금강과 어우러져 형형색색의 단풍이 물들어가는 송호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다.

황간면에는 백두대간에서 살짝 빠져나온 산맥이 민주지산에서 북으로 잠시 올랐다가 원촌리에 이르러 만들어 놓은 봉우리 월류봉이 있다.

민주지산자연휴양림

깎아 세운 듯 한 절벽에서 공중에 우뚝 솟은 월류봉의 정취는 한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하며, 뛰어난 풍광으로 많은 이들을 감성에 젖게 한다.

용화면에 위치한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은 소백산맥 줄기에 자리잡아, 피톤치드 풍부한 산림욕장, 건강지압을 위한 맨발숲길, 명품 등산로 등이 갖춰져 있다.

연휴기간 무료로 개방돼 자유롭게 숲속의 향기를 만끽 할 수 있다.

이들은 자연의 숨결과 가을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가벼운 산책코스로, 일상과 명절에 지친 몸과 마음에 여유를 갖기에 제격이다.

군 관계자는 "영동은 가을이 되면 가족과 연인들의 낭만여행지로 손꼽히며 인기가 높은 곳이다."며 "명절 장기간 차량운행에 지친 귀성객들에게 힐링과 여유를 선사하기에 충분한 곳이니, 귀성길 작은 여행지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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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