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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舊 조선식산은행' 미술관 활용은 부적절

충북환경운동연대, "일제 강점기 아픈 역사 후세에 알리고 역사 관광 자원 활용 본래 취지 무산"반발

  • 웹출고시간2017.09.05 10:16:11
  • 최종수정2017.09.05 10:16:11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등록문화재 683호로 지정된 '옛 조선식산은행 충주지점'을 시립미술관으로 활용할 계획인 가운데 시민단체가 '매우 부적절 하다'고 지적, 귀추가 주목된다.

충북환경운동연대 박일선 대표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충주시가 철거하려던 옛 조선식산은행 충주지점을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일제 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후세에 알리고 역사 관광 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뜻이었다"며 "시립 미술관으로의 활용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충주시는 식산은행 철거와 복원 논란 초기에도 용역회사를 명분 삼아 철거로 가닥을 잡았다가 본회와 언론, 건축학자, 정치인, 건축사, 양식 있는 시민으로부터 거센 저항을 받고 이를 철회한 바 있다"며 "이번에도 충주시의 의지가 반영된 용역회사의 의견을 명분 삼은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시립미술관으로 활용할 경우 대개 전시회는 시민들이 많이 찾지 않는다. 특히 미술품 판매는 더더욱 어렵다"며"시민단체와 학자들, 언론이 어렵게 지킨 이 역사적인 건물을 그 취지를 어기며 미술관으로 활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즉각 이런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와 유사한 건물이 전국에 있다. 다른 곳은 근대역사박물관 등 관련 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왜 이런 사례를 따르지 않는지 납득할 수 없다"며 "문화예술자문위원회, 충주중원문화재단이사회, 열린시책협의회 등을 통한 다양한 논의를 거쳐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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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