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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대표 사학(私學) 청주대 존립 '빨간불'

유원대·도립대와 함께 또 다시 부실대학 지정
국가장학금 Ⅱ유형 제외 등 각종 제약 불 보듯
2주기 평가 권역별 진행시 도내 추가피해 우려

  • 웹출고시간2017.09.04 17:14:20
  • 최종수정2017.09.04 21:19:40

교육부가 4일 발표한 내년도 재정지원 가능대학 273개교 명단에서 청주대가 빠졌다. 유원대, 충북도립대와 함께 제외된 청주대는 또 다시 시련의 계절이 닥쳐왔다. 이날 오후 정문 앞 사거리에 켜진 '적색등'이 민족 사학의 오늘과 오버랩(Overlap) 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한강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가 또 다시 치열한 생존경쟁에 돌입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교육부는 4일 대학구조개혁 후속 2차년도 이행점검 결과인 2018년 재정지원 가능대학 273개교를 발표했다.

충북에서는 청주대와 유원대, 충북도립대가 제외돼 3개 대학이 부실대학에서 벗어나지 못해 내년도 정부의 재정지원에서 제한을 받게 됐다.

이 가운데 청주대는 4년 연속 부실대학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향후 학내·외 구성원들의 충격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청주대와 유원대, 충북도립대는 2015년 1주기 대학구조개혁 평가결과 하위(D·E) 대학에 대해 정원감축 및 재정지원제한 조치를 하면서 지난해 1차에 이어 올해 2차 점검을 실시했다.

교육부는 올해 2차년도 이행점검을 통해 맞춤형 컨설팅에 참여한 62개 대학이 제출한 과제추진 계획의 이행노력과 성과를 서면과 현장방문 등 종합점검을 통해 다각적으로 평가한 결과 25개 대학은 완전해제 수준을 유지했다.

청주대는 신편입생의 국가장학금Ⅱ유형은 신청하지 못하고 학자금대출시 일반든든 장학금 50%를 제한받고 2018년도 정부의 재정사업은 전면 제한된다.

유원대와 충북도립대는 부분해제 조치를 받아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은 제한이 없으나 2018년도 정부의 신규재정지원사업은 전면 제한을 받게 됐다.

교육부의 이날 정부재정지원가능대학 발표로 그동안 노심초사 가슴앓이를 했던 꽃동네대와 건국대(글로컬), 극동대는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으나 청주대와 유원대, 충북도립대는 또 다시 좌절을 맛보게 됐다.

도내 일부 대학은 지난달 교육부의 통보를 받고 이의신청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도내에서 3개 대학이 또 다시 부실대학으로 지정된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2주기 평가를 권역별로 시행할 경우 충북도내 대학들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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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