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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8.22 14:08:39
  • 최종수정2017.08.22 18:31:37

사업예정부지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주민커뮤니티센터 사업을 두고 사업 변경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군은 괴산읍의 도시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5년 괴산읍 일원에 30여억원을 투입해 가족숲속 놀이 공원, 전망대, 트레킹코스 조성, 주민 커뮤니티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지만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작은독서실 사업 진행을 위해 군이 2015년 토지와 건물을 14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투입했으나 2년여 기간동안 아무런 사업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렇게 되면서 건물은 폐허로 방치되고 있다.

이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은 더해지고 있다. 주민들은 건물을 철거하고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다시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주민 A씨는 "지난 괴산군수들이 추진했던 사업들이 주민혈세 낭비와 지역 갈등만 조장시킨채 백지화 또는 전면 변경 불가피 등으로 드러난 괴산군의 초라한 성과다"며 "단체장들은 재임시절 뭔가 족적을 남기려고 자치단체의 예산규모를 감안치 않고 무계획적으로 사업추진을 강행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건 예견됐던 불행한 부산물들"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누구하나 책임지지 않는 민선 괴산군 행정에 개발효과를 기대했던 주민들의 한숨만 깊어가고 있다"며 "진정 주민들을 위하는 행정을 한다면 기존 건물을 철거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새로 태어나야 한다 "고 덧붙였다.

괴산읍에 거주하는 B씨는 "불보듯 뻔한 군 행정을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군의회가 그동안 전군의 꼭두각시 역할만 해온 결과"라며 "군민을 대변하는 기관이 군민들의 혈세를 낭비하는데 오히려 도움을 준 격이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수십억원의 예산을 들여 매입한 건물이 흉물로 방치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군의원들이 변경에 반대를 하고 있다"며 "잘못된 행정을 바로 잡을려고 하지 않는다 "고 비판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편하게 활용할수 있도록 군이 주민의견을 반영해 반영해 재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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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