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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다 끓어"… 밤낮없는 더위에 불쾌지수 주의보

며칠 째 폭염주의보 발효 중
밤 최저기온은 열대야 버금가
"주말 비오지만, 더위 계속될 것"

  • 웹출고시간2017.07.13 21:14:12
  • 최종수정2017.07.13 21:14:11
[충북일보] 장마가 지나간 뒤 찾아온 무더위에 충북 전역이 펄펄 끓고 있다.

무더위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찾아와 도민을 괴롭히는 중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3일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청주가 33.4도로 가장 높았고 △증평 33.3도 △보은 32.2도 △충주 32도 △제천 30.8도 등을 기록했다.

이날 현재 충북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즉, 낮 기온이 33도 이상인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는 뜻이다.

게다가 사라지지 않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습도까지 높아 '불쾌지수'는 가히 정점을 찍고 있다.

13일 오후 4시 현재 청주지역의 '불쾌지수'는 81.7로 '매우 불쾌' 수준이다.

흔히 불쾌지수가 80점 이상일 경우 대부분의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낮 동안 도민들을 괴롭힌 무더위는 밤까지 이어지고 있다. 바로 열대야다.

열대야는 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청주지역의 경우 △2012년 15일 △2013년 30일 △2014년 3일 △2015년 9일 △2016년 23일간 열대야가 나타났다.

지난해 청주지역의 경우 7월 23일께 밤 최저기온 25.1도를 보여 첫 열대야를 기록했다.

도내에는 아직 열대야가 나타난 적은 없으나, 최저기온이 20도 이상을 항상 기록하고 있어 열대야에 가까운 더위를 느끼고 있다. 청주지역은 13일 현재 열대야 예보가 내려진 상태다.

청주에 거주하는 이선호(33)씨는 "밤마다 에어컨이 없으면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덥다"며 "계속되는 무더위 때문에 항상 지쳐있다"고 말했다.

이번 무더위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5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예보됐으나, 무더위를 식히기엔 부족하기 때문이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오는 30일까지 평균 기온이 평년 25.3도보다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지만, 더위는 누그러지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오겠다"며 "무더위와 소나기가 반복되면서 불쾌지수가 높을 것으로 보이니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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