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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 쌓고 사랑 쌓는 사람들

전국 508채ㆍ해외 516채 건축 등 기적

  • 웹출고시간2007.09.04 21:21: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글싣는 순서>
ⓛ국제해비타트운동과 전세계로의 전파
②국내의 해비타트운동과 성과
③도내의 해비타트운동의 필요성

지난 1976년 미국의 변호사 밀라드 퓰러(Millard Fuller)에 의해 창설된 국제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 International)운동은 지난 1992년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된 이후 93년 한국사랑의집짓기운동연합회가 창립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으며 이후 국내에서 508채의 사랑의 집을 지어줬는가 하면 206세대의 사랑의 집고치기, 특별건축 50세대, 해외건축 516세대 등 놀랄만한 기적이 연속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해비타트운동이 세계 각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큰 반응을 일으키고 있음에도 충북도내에서는 이름조차 생소한 소외된 운동이 돼왔다. 해비타트운동에 대한 소개를 통해 이를 정확히 이해하고 동참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 편집자 주

‘주거환경’, ‘서식지’, ‘보금자리’를 뜻하는 해비타트(Habitat)는 너무도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행복한 삶을 영위하지 못하는 전 세계의 모든 가정을 일으켜 세우는 것을 목표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해비타트 운동은 밀라드 풀러(Millard Fuller)라는 한 미국인 변호사에 의해 시작된 운동이다.가난하지만 독실한 그리스도인이었던 퓰러는 벤처기업을 일으켜 20대 후반에 이미 백만장자가 됐지만 어느 날 가정의 위기를 맞게 되자 기도를 통해 새롭고 의미 있는 삶을 찾게 됐다.
지난 1965년 전 재산을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기독교 공동체인 코이노니아농장에서 성경말씀을 통해 비전을 깨닫게 된 밀라드 퓰러 부부는 아프리카 자이레로 가서 가난한 흑인들을 위해 집을 지어주기 시작했으며 1976년에는 오늘날의 국제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 International)를 창설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이 다 인간다운 거처에서 존엄하게 살 수 있는 재원을 주셨다는 믿음에서 시작된 해비타트 운동은 세계 곳곳에서 24분 마다 1채의 해비타트 주택을 짓고 있다.
지난 2005년에는 미국 테네시주 낙스빌에서 20만 번째 해비타트 주택이 건축됨으로써 국제해비타트는 전 세계 1백만 명의 무주택자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삶의 희망을 되찾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도 했다.
해비타트는 열악한 주거환경과 과도한 주거비용 때문에 좌절하고 신음하는 가정에 소박하지만 편안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어 자립의 희망을 심어주고 그 가정이 속한 사회의 건전한 일원이 되게 함으로써 사회와 국가의 공익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해비타트가 짓는 집은 계층이나 연령을 초월한 자원봉사자, 후원자와 입주가정의 땀과 정성으로 지어지며 입주가정은 집이 완성될 때까지 현장에서 땀을 흘리고, 입주 후에는 건축비를 15년 이상 장기간 무이자로 상환해야 한다. /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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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