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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여중, 춘계 전국 남녀중고배구대회 우승

일신여중과 결승, 2대1 역전승 거두며 쾌거

  • 웹출고시간2017.03.26 15:14:03
  • 최종수정2017.03.26 15:14:03

제천여자중학교가 지난 23일 전라남도 강진에서 막을 내린 2017 춘계 전국 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일신여중에 2대1로 역전 승리로 우승의 쾌거를 거뒀다.

ⓒ 제천여중
[충북일보=제천]제천여자중학교가 지난 23일 전라남도 강진에서 막을 내린 2017 춘계 전국 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거뒀다.

제천여중은 지난 17일 첫 예선 상대인 일신여중과의 대결에서 세트스코어 2대1 승리를 거두고 18일 원곡중과의 예선경기는 2대0 승리하며 쾌조의 스타트로 본선에 진출했다.

이어 지난 21일 8강전 대구일중, 22일 준결승 상대인 경해여중 두 팀 모두 3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대1로 짜릿하게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상대는 본 대회 1회전 상대였던 일신여중과의 경기로 1세트 25대12, 2세트 15대25, 3세트 15대13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특히 마지막 세트는 11대7로 승리의 불씨가 꺼져가던 찰나에 짜릿한 역전으로 우승을 차지해 의미를 더했다.

주장 조윤희 선수는 "3학년으로서 뛰는 올해 첫 경기였고 다 이긴 경기를 패한다는 두려움이 있었지만 동료 선수들을 믿고 끝까지 열심히 한 게 승리의 기반이 된 것 같다"며 "결승에서 지던 상황을 뒤집은 소중한 경험이 4월 충북소년체전 2차 평가전과 5월에 있을 전국소년체전 우승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우선 교장은 "제천여중 부임 이래 첫 우승이라 더 감격스럽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배구부 학생들과 지도에 힘써주신 감독·코치 선생님께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대회가 앞으로 있을 각종 대회 승리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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