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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9.18 22:18: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유지석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

기업을 하는 사람이면 누구라도 자기 회사가 기술적인 측면이나 가격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춰 급속하게 성장해 나가길 바랄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일정 수의 중견 기업을 제외한 많은 중소기업이 국내외의 어려운 여건으로 성장과 경쟁력 확보에 있어 벽에 부딪히고 있다.

만성적인 자금난과 인력난, 그리고 고임금에 원화상승, 원부자재가 급등 등 이중고, 삼중고로 겹쳐오는 악재는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을 악화시키고 있으며, 특히 소규모 기업의 경우 자체역량으로는 이런 악재를 뚫고 지속적 성장을 이루기가 힘든 막다른 한계 상황에 내몰려 있다.

또한 국내 중소기업들은 한미 FTA 타결 등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 개혁·개방이후 연평균 10%대의 고도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세계의 공장’ 중국, 그리고 최근 신흥 산업국으로 급부상 중인 동남아 경제권과의 기술·가격경쟁에서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이런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대한 대응 능력을 키우고, 회사를 한 단계 up-grade 시키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정부의 몇 가지 지원 정책을 통해 자기성찰을 통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 자고로 지피지기면 백전불패라고 하지 않았던가.

우선 ‘쿠폰제 경영컨설팅’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업의 생산성 향상 및 경영체질 개선을 목적으로 정부가 비용의 상당부분(70%)을 지원하여 외부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기업의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진단, 그 해결방법을 찾는 컨설팅 사업이다. 지난 1999년부터 시작돼 발전과 시행착오를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고 그만큼 수요자의 입맛에 맞는 지원으로 효과 또한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사업은 경영, 기술, 창업 3개 분야 8가지 세부사업으로 나눠져 있으며 경영분야 컨설팅은 인사, 마케팅 전략, 가업승계를 위한 일반경영컨설팅과 기술력을 보유한 성장유망기업과 혁신의지가 높은 전통기업의 핵심역량 강화를 통한 혁신 형 중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혁신과제 컨설팅’이 있다.

또한 선진국의 환경 규제 대응방안과 환경 친화적 제품생산을 위한 전략을 제시하는 ‘환경경영컨설팅’ 및 존폐의 위기에 놓인 기업이 구조조정이나 인수합병 등 사업전환을 통한 재도약을 도와주는 ‘사업전환 컨설팅’이 있다.

기술 분야는 2가지 세부사업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생산관리, 품질·공정개선, 현장개선 등으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생산성향상 컨설팅’과 국내에서 전문가를 구하기 어려운 특수 분야의 기술을 외국의 전문기술자를 통해 지도받는 ‘외국인전문가 컨설팅’이 있다.

마지막으로 ‘창업분야컨설팅’은 창업기업 및 예비 창업자에게 사업성 검토부터 법인등록, 창업 후 초기 경영기술 지도까지 토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창업 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하여 대응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사람들도 정기적인 종합 진단을 받고 자기 몸 상태를 사전에 관리해야지 무사 안일한 생각으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호미를 막을 것을 가래로 막을 일’이 생길 지도 모른다. 그땐 수십 배의 비용과 시간, 고통이 따르게 마련이다. 경영컨설팅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경영이 건강할 때 일수록 정기적이고 전문적인 종합 진단을 통한 기업환경 변화의 적응력을 높여 경쟁력을 높이는데 더 많은 투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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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