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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2.06 14:06:40
  • 최종수정2017.02.06 14:06:40

최용민

올어바웃 대표

입춘이 지나고 한파가 사그러들고있는 요즘, 운전자들이 각별히 신경써야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요즘같은 시기를 해빙기라 일컫는데, 해빙기란 얼음이 녹아 풀리는때를 말합니다. 물론 여전히 아침, 저녁으로 영하의 기온을 보일때가 많지만 이럴때일수록 더욱 교통사고의 발생률이 높게 나타나고있습니다.

해빙기 운전자가 주의해야할 사항들에는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첫번째로 안개를 들 수 있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차 때문에 발생되는 안개로 인해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게 됩니다. 안개가 심하게 끼면 많은 분들이 전조등, 안개등은 물론이거니와 상향등까지 점등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는 오히려 안전운전을 방해하게 됩니다. 안개 속 물방울 입자들이 빛을 반사시켜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기 때문인데요. 상향등보다는 전조등 혹은 안개등만을 점등시키는 것이 효율적인 안개 발생시 운전 방법입니다.

두번째로 안개와 비슷한 맥락으로 바라볼 수 있는 해빙스모그 현상이 있습니다. 해빙스모그란 해빙기에 쌓여있던 눈이 녹으면서 대기 중에 수증기가 증가하게되고, 이 수증기가 미세먼지와 결합하면서 해빙스모그 현상이 발생되게 되는 것입니다. 스모그와 마찬가지로 운전자의 가시거리가 확연히 줄어든다는 점이 문제가 되는데요. 이럴때에는 안개가 꼇을때와 마찬가지로 안개등을 점등하여 나의 시야확보와 함께 다른 운전자들에게 내 차의 존재를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평소보다 안전거리를 더 확보하시는것이 좋고, 1차선보다는 2,3차로 등 바깥차로를 이용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커브길이나 교차로 등에서는 경음기를 울리셔서 내 차의 존재를 알리시는 것도 안전운전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번째로 블랙아이스로 인한 미끄럼 사고입니다. 블랙아이스란 도로에 쌓인 눈이 녹았거나 서리, 안개 등의 습한 상황에서 도로가 얼어붙어 빙판길이 된 경우를 말합니다. 얇은 얼음막이 도로를 덮으면 검은색 아스팔트 도로가 투명하게 보이기 때문에 구분이 되지않아 블랙아이스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습니다. 운전자 입장에서 일반 도로와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성이 큰 편입니다. 블랙아이스는 해빙기에 많이 발생되며, 주로 산모퉁이, 터널 출입구, 커브길, 저수지나 댐 근처 도로, 교각 등에서 두드러지게 발생되고 있기때문에 외부온도가 영상이라 할지라도 이와같은 도로를 지날때에는 충분히 감속하고 급가속, 급제동, 급핸들조작 등을 피해 운전하는 것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네번째로 도로위의 지뢰, 포트홀 입니다. 포트홀은 아스팔트 포장도로 표면에 생기는 구멍을 말합니다. 포트홀의 발생 원인으로는 겨울철 제설작업 중 살포된 염화칼슘을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해빙기에 지반이 약해져 균열이 생기면서 발생되기도 합니다. 포트홀은 낮에도 운전 중에 구분하기 쉽지않기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 포트홀을 빠른속도로 지나쳤을때 타이어, 휠 뿐만아니라 서스펜션 등 차량의 구조적인 문제를 야기할수 있으며, 사고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하면 더욱 위험하기 때문에 차량의 사전정비도 매우 중요하며, 무엇보다 전방주시에 더욱 신경쓰며 운전해야합니다. 만약 포트홀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해당 도로를 관리하는 국가기관 혹은 도로공사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포트홀은 국민안전처 안전신문고 홈페이지 혹은 앱을 통해 신고가 가능합니다.

마지막 다섯번째로 졸음운전입니다. 해빙기가 되면 외부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몸이 쉽게 나른해지고 졸음이 몰려오기 쉽상이 됩니다. 많은 운전자들이 여전히 히터를 틀고 창문을 열지 않는것 또한 졸음의 큰 원인이 됩니다. 졸음운전의 경우 음주운전만큼이나 대형사고의 위험성이 큰 만큼 각별히 유의해야하는데요. 고속도로 이용시에는 졸음쉼터를 적극 이용하고 간단한 스트레칭 등으로 몸을 풀어주는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운전 중에도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커피나 껌 등을 섭취해주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해빙기 운전자가 주의해야할 사항을 크게 5가지로 말씀드렸습니다.

벌써 2017년도 한달이 지났습니다. 올 한해 모두가 큰 사고 없이 안전한 한 해를 보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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