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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진 대선시계' 충북 공약 발굴 속도

道, 이르면 이달 말 각 정당에 제안 예정
중부고속도로 확장·충북선고속화 건의 유력
KTX 세종역 백지화 건의 가능성은 '반반'

  • 웹출고시간2017.01.09 21:14:50
  • 최종수정2017.01.09 21:14:50
[충북일보] 올해 19대 대통령 선거가 조기 대선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충북도가 일찌감치 각 당 대통령 후보에 제안할 공약사업 발굴에 들어갔다.

충북도는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오는 2월 초 각 정당에 대선 후보 공약으로 지역 현안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대선 공약은 막대한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도는 그간 풀지 못한 굵직한 지역 현안을 대선 공약에 반드시 편입시킨다는 구상이다.

대표적인 지역 현안으로는 중부고속도로 확장과 충북선철도고속화 사업이 꼽힌다.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은 4차선인 남이~호법 구간을 6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올해 정부예산안에 부대의견으로 반영됐다.

오는 3월께 마무리될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타당성 재조사 결과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의 비용대비 편익비율(BC)이 1을 넘으면 사업 추진이 가능해진다

지난 2001년 시작한 중부고속도로 확장은 2008년 착공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그해 MB정부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신설 계획을 발표하면서 뒷전으로 밀리게 됐다.

도는 타당성 재조사에서 비용대비 편익비율이 1 이상 나올 수 있도록 확장구간을 '서청주~대소 IC 구간', '남이~서청주 및 대소~호법구간' 2단계로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제시하는 등 중부고속도로 확장에 사활을 걸고 있다.

충북의 현안사업이자 국가 X축 고속철도망을 완성할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도 대선 공약으로 건의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은 지난해 12월6일 열린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 평가 자문회의에서 '2016년 하반기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포함됐다.

이 사업은 2022년 완공 예정인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과 연계해 청주공항∼제천(봉양) 구간을 최고 설계속도 230㎞/h로 고속화하고 충북선과 중앙선을 잇는 봉양 삼각선을 신설해 제천∼원주선을 직접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7천102억 원으로 추산되며 사업이 준공되면 KTX를 타면 오송을 거쳐 강릉까지 이동시간이 4시간이 채 걸리지 않게 된다.

지난 총선 이후 논란이 된 KTX 세종역 설치 백지화가 건의될 가능성은 현재 반반이다.

KTX 세종역은 고속철도의 효율성과 경제성 등을 이유로 검토되지 않다가 지난 총선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세종) 국회의원의 공약에 반영됐다. 지난해 8월부터는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의해 설치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KTX 세종역 백지화에 대해 도 관계자는 "대선 공약으로 건의해야 할지 말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현안을 모두 대선 공약에 반영하기 어려운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숙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공약에 건의할 현안사업이 정리되는 대로 각 정당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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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