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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동네 ‘새 성당’ 건립

32주년 맞아 4천70㎡ 규모 준공

  • 웹출고시간2008.09.08 22:11: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음성 꽃동네 설립 32주년과 꽃동네 형제회·자매회 설립 22주년을 맞아 300여명이 넘는 남·녀 수도자들이 각각 공동생활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

꽃동네는 최근 남자 수도원과 여자 수녀원, 성당, 재단사무실 등을 건립하고 8일 음성 꽃동네에서 축복식을 가졌다.

오웅진 신부는 “32년전 1천300원으로 18명의 가난한 이들을 데려다 시작한 꽃동네가 오늘의 꽃동네로 성장하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다”며 “그동안 300여명이 넘는 남·녀 수도자들의 집을 지어 주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었는데 하느님의 은혜로 남자 수도원과 여자 수녀원, 성당, 재단사무실 등을 각각 준공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에 설립된 건물은 수도원과 수녀원, 성당, 재단사무실로, 새 성당은 꽃동네 노인전문 요양원에서 200m 떨어진 곳에 위치했다. 건축면적은 4천70㎡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신축됐다.

또한 건축연면적 3천257㎡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수도원과 건축 연면적 5천60㎡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 수녀원은 각각 성당 왼쪽과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날 축복식은 오전 10시 30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오웅진 신부의 특강과 청주교구장 장봉훈 주교의 주례 미사, 기념식 등으로 진행된다.


/ 김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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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