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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6.19 08:57: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지검에서 사행성게임장관련 경찰비위에 대해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행성 게임장 지분을 소유한 혐의(도박개장) 등으로 충북도내 경찰서 A모 경사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경찰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청주지법 송인우 판사는 18일 A경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있어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A경사는 2005년 12월부터 7개월 간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하며 105억 원 상당의 부당매출을 올린 혐의로 지난 4월 구속된 오락실 업주 C모(45)씨에게 수 천만 원을 투자하고 월 120만 원씩 6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경사는 그러나 "C씨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았을 뿐"이라며 혐의 내용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서 사행성게임장과 경찰의 결탁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경찰까지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자 경찰내부에서는 혹시 불똥이 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하는 모습.

영장발부직후 지방경찰청에서는 사태수습과 대책마련에 나서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으며, 직원들 대부분도 사실에 대해 알고 있을 만큼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검찰에서는 이 사건 이외에 또 다른 사행성게임장 업주 등을 상대로 첩보에 대한 사실 확인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수사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며, 지역 모 경찰서 B모 경사 등 2명이 지난주 참고인자격으로 검찰에 소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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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