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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0.16 15:41:16
  • 최종수정2016.10.16 17:43:10

15일 오전 11시15분께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의 한 다세대주택 4층 건물 2층에서 불이 나 119구조대원들이 집 안에 있던 A(여·35)씨를 구조하고 있다.

ⓒ 청주서부소방서 제공
[충북일보=청주] 청주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고립된 30대 여성이 이웃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지난 15일 오전 11시15분께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 다세대주택 4층 건물 2층 A(여·35)씨 집에서 불이 났다.

당시 집 안에 있던 A씨는 갑작스러운 불길과 많은 연기에 대피하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불길이 현관문쪽으로 번지면서 외부로 빠져나오지 못한 채 고립된 상태였다.

A씨는 집 베란다 창문을 통해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기 시작했다.

치솟는 불길과 매캐한 연기에 A씨가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그때였다. 이 건물 1층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모(50)씨와 한 시민이 건물 배수관을 타고 식당 간판에 올라섰다.

김씨와 또 다른 시민은 A씨에게 물수건을 넘겨주고 연기가 빠져나가는 반대방향으로 얼굴을 내밀도록 유도했다.

곧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 신속히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김씨는 "도와달라는 다급한 소리에 곧바로 건물을 올랐다"며 "위험한 상황이면 누구나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김씨와 함께 A씨를 도운 시민은 누구인지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들의 도움으로 큰 화를 면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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