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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체육회, '수행·의전 중심 인력배치' 도마위

전국체육대회 기간 간부진 수행원 3~4명 전담 배치
홍보 인력은 '전무'… "도민들 위해 홍보에 신경 써야"

  • 웹출고시간2016.10.11 19:24:54
  • 최종수정2016.10.11 19:24:54
[충북일보] 전국체육대회 총괄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충북체육회의 잘못된 인력 운용이 도마 위에 올랐다.

문제시되는 사항은 체육회 간부진들의 수행을 '전담'할 인력은 배치하고, 충북도민들에게 대회 소식을 전할 홍보 인력은 전혀 꾸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지난 7일부터 충남 아산 등지에서 열리고 있는 '97회 전국체육대회'에 충북체육회 상임부회장, 사무처장, 본부장 등 간부진과 전문체육부, 총무부가 상주하고 있다.

대회 중반을 지나고 있는 11일까지 이들이 치중한 업무는 선수들의 성과 홍보가 아닌, 경기장 순회와 의전이다.
실제로 충북체육회는 상임부회장, 사무처장, 본부장을 수행할 인력 각 1명씩을 배치했다.

수행 인력은 각 간부진들의 경기장 순회 격려에 동행한다.

이 때문에 전국체육대회의 진행상황과 경기 운영에는 관여하지 못하게 됐다.

특히 전국체육대회 충북 선수단의 경기 운영 사항을 총괄, 운영해야 하는 전문체육부 부장까지 수행인력으로 동원됐다.

전문체육부는 부장과 함께 주무관 1명까지 간부 수행원으로 차출, 팀장 1명, 주무관 1명, 지도자 1명이 상황실에 남아 대회 진행상황을 집계하고 있다.

간부진 수행에 5명의 전문체육부 부서원 가운데 2명이 '대거' 투입된 것이다.

전국체전지원부도 수행원으로 차출, 충남 각지의 경기장을 방문해 격려 활동과 함께 시설현황 등을 살피고 있다.

충북체육회의 체육진흥부와 생활체육부는 각각 1박2일씩 대회 현장을 방문하고 있지만 홍보·보도자료 발굴과는 무관한 선수단 격려 업무를 하고 있다.

충북체육회 직원 3~4명이 대회 기간 간부진 수행원으로 전담 배치된 것은 '인력부족'을 이유로 대회 홍보 담당자를 배치하지 않은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충북 체육계는 대회 기간 선수단의 선전과 숨겨진 이야기를 수집·발굴해 홍보하기 보다는 간부진의 수행과 표피적인 선수단 격려에만 치중하는 충북체육회의 모습에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한 체육계 인사는 "충북의 '내빈' 격인 충북체육회 간부진이 충북 선수들을 찾아가 격려하는데 수행원이 필요한 이유를 모르겠다"며 "전국체육대회가 충북체육회 만의 잔치가 아닌 충북 도민 모두의 잔치가 되도록 인력을 실효성 있게 배치해 홍보에도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체육회 사무처 직원들도 "격려방문이 선수들의 사기진작에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겠다.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고 의전 하느라 곤혹스러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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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