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지법 '장애인과 함께하는 예체능'

법원 탁구 동호회·충북장애인체육회 탁구 교류
신귀섭 법원장 취임 이후 사회적 약자 소통 확대

  • 웹출고시간2016.09.28 19:46:49
  • 최종수정2016.09.29 16:09:50
[충북일보=청주] 청주지방법원에서 뜻 깊은 랠리(rally)가 펼쳐졌다.

청주지법은 26일 '장애인과 함께하는 예체능' 행사로 충북도장애인체육회 탁구 선수 7명을 초청해 탁구 교류전을 가졌다.

체육 활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로 분류되는 장애인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이날 법원 탁구 동호회와 장애인체육회 선수 간 경기에 앞서 미래에셋대우 탁구단 김택수 감독이 특강을 했다.

쉽게 접하기 힘든 기회에 양측 선수들은 차례로 나와 김 감독과 직접 공을 주고 받으며 개인 지도를 받았다.

탁구대에 선 선수들은 '손가락에 힘을 더 줘라", '천천히 공을 맞혀라'라는 김 감독의 조언을 몸에 새기며 공을 받아넘겼다.

1시간가량 진행된 특강이 끝나고 단식 5경기·복식 2경기 모두 7경기가 진행됐다.

랠리가 길어지거나 빠른 공을 받아낼 때면 환호와 박수를 보냈고 승패와 관계없이 서로를 격려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러한 교류는 지난 2월 취임한 신귀섭 법원장이 '사회적 약자 특히 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소통'을 강조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4월 청주혜화 특수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견학을 진행하고 신 법원장과 판사들이 직접 휠체어를 타고 법원을 돌며 장애체험을 하기도 했다.

청주지법은 이번 탁구 경기를 시작으로 내달 축구 교류와 11월 배드민턴, 12월 볼링 등 장애인과의 체육교류를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

이중근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청주지법과 탁구 교류를 시작으로 배드민턴·축구·볼링 등 꾸준히 교류해 나갈 예정"이라며 "체육 활동을 통한 교류와 배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택원 공보판사는 "신 법원장 취임부터 사회적 약자 특히 장애인과의 소통을 강조하면서 지난 4월 청주혜화 특수학교 학생 초청 등 교류·소통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번 체육 행사 등 꾸준한 소통으로 사회적 약자와 눈높이를 맞추고 법원 시설 이용 중 불편한 점 등 의견을 수렴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