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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데 연락 안받는다' 여성 부모에 흉기 휘두른 20대 덜미

  • 웹출고시간2016.09.04 17:22:29
  • 최종수정2016.09.04 17:22:29
[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서는 4일 평소 좋아하던 여성이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집에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A(24)씨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5시19분께 충주시에 있는 B(여·21)씨의 집에 찾아가 B씨의 부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그대로 달아났다.

머리와 가슴 등을 다친 B씨의 부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범행 후 차량을 운전해 도주한 A씨를 추적, 사건 발생 3시간여 만인 오전 8시55분께 서울시 광진구에서 서울경찰과의 공조로 그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에서 "술을 마시고 평소 좋아하던 B씨에게 연락을 했는데 받지 않아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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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