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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여름휴가 절정 피서객 행렬 줄이어

산에도 계곡에도 '인산인해'

  • 웹출고시간2016.08.03 11:23:58
  • 최종수정2016.08.03 20:06:35
[충북일보=단양]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휴양관광도시 단양에 피서객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군에 따르면 여름 무더위가 절정을 이룬 지난 주말부터 산과 계곡, 관광지 등에 10만 명 이상의 피서 인파가 몰렸다.

최근 편의시설 등을 확충해 새 단장한 도담삼봉 유원지에는 유람선과 쾌속보트를 타며 빼어난 절경을 만끽하려는 피서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또한 사인암, 선암, 남천, 새밭, 천동 다리안 등 주요 계곡과 천동물놀이장을 찾은 피서객은 소백산 줄기에서 내려온 시원한 계곡물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수족관인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지난 주말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7천여명의 입장객을 맞았으며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천동, 온달동굴에도 이색 피서를 즐기려는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여름 찜통더위를 극복하기 위해 레포츠를 선택한 피서객들은 영춘면 오사리 남한강 래프팅 코스와 두산과 양방산의 패러글라이딩 이륙장을 향해 발길을 옮기고 있다.

대자연속의 특급 호텔로 이름 붙여진 소선암, 천동, 대강의 오토캠핑장에도 지난 주말부터 가족단위 캠핑족들이 몰려 모든 사이트가 매진된 가운데 형형색색의 텐트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이밖에 각자의 방식으로 여름휴가를 즐기려는 피서객들이 온달관광지를 비롯한 구인사, 충주호 장회나루 등 주요 관광지를 찾고 있다.

최근 전경련이 여름 휴가지로 손꼽은 단양은 매년 여름 휴가철인 7~8월에는 전국에서 250만여 명의 피서객이 찾고 있으며 산과 계곡이 수려한데다 단양팔경을 비롯해 소백산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게 장점이다.

이와 함께 리조트, 유스호스텔, 휴양림, 호텔, 모텔, 펜션 등 숙박시설도 다양하게 잘 갖춰져 있다.

군 관계자는 "여름 휴가시즌이 마무리되는 이달 20일까지 피서객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된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관광단양을 만드는데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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