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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재입대 싸이 “대체 복무는 ‘대체’일 뿐이다”

육군 웹진 ‘아미진’ 인터뷰에서 최근 심경 밝혀

  • 웹출고시간2008.08.16 16:13: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체 복무는 어디까지나 ‘대체’일 뿐 큰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병역특례비리 혐의로 재복무 중인 가수 싸이(31·본명 박재상)가 군 재입대 심경을 담담하게 털어놓았다.

싸이는 최근 육군 웹진 ‘아미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군생활 에피소드를 전하며 재입대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두 딸의 아버지이기도 한 싸이는 입대 후 가장 큰 어려움으로 두 딸의 성장을 보지 못하는것과 홀로 아이를 키우는 아내가 생각나 가장 어려웠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싸이는 “재입대 후 7개월간은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자상하게 상담해주신 대대장님과 부대 전우들의 배려로 어려움을 이겨냈다”라며 군생활 적응의 공을 전우에게 돌렸다.

이어 싸이는 “전우들로부터 얻은 배려라는 마음은 나를 다시 시작하게 했고 지난 1년을 많이 생각하게 했다”며 “내가 했던 '대체복무'는 어디까지나 '대체'일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군에 오지 못했다면 전우라는 말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싸이는 “군대는 수십 년의 인생을 압축한 것 같다”며 “2년 후에는 사회에서 20년을 보낸 시간보다 더 소중한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며 군생활에 만족감을 표했다.

싸이는 지난 2002년 12월부터 2005년 11월까지 35개월간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를 마쳤다. 하지만 지난해 5월, 병역비리 의혹에 휘말리면서 병무청으로부터 20개월 재복무 명령을 받아 현재 육군 52사단 정보통신대대에서 통신병으로 근무 중이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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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