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억 들여 객실 리모델링 완료
25억 추가 투입 연수시설 개·보수
"매각 위한 포석" 억측 난무
제천시 청풍리조트가 대대적인 시설개선에 나서며 이에 대한 투자 배경으로 그동안의 적자를 흑자로 전환 후 매각을 할 수 있다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충북일보] 정부가 사직 전공의들에게 복귀할 기회를 다시 한 번 제공하며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했지만 충북대병원은 여전히 인력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충북대병원은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인턴과 레지던트 추가 모집에 응한 지원자 수가 한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턴 38명과 1년 차 레지던트 52명, 상급년차 레지던트 일부 모집을 진행했지만 이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이에 병원 측은 원서 접수 마감을 29일 오후 5시로 기존 기한보다 이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추가 모집은 정부가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등 의료계의 건의를 받아들여 수련 재개를 원하는 사직 전공의가 복귀할 수 있게 기회를 열어둔 데 따른 것이다. 통상 전공의 정기 모집은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되는데 이번은 이와 별개로 실시되는 추가 모집이다. 레지던트 고연차(3년 차 또는 4년 차)가 내년 2월에 진행될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전공의는 규정상 수련 공백 기간이 3개월을 넘으면 전문의 시험 응시가 불가한데 지난 3월 수련이 시작된 것을 감안하면 이들이 5월 내로 수련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충북대병원도 지난 2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속보=최근 '인구 100만명'으로 규정돼 있는 특례시 지정 기준을 완화하거나 개정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가 인구를 제외한 나머지 정성적 부분에서 이미 특례시로 지정된 타 지자체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청주시의 인구는 88만명으로, 특례시 지정기준에 미달할 뿐 다른 요소들은 특례시 충족요건을 갖추고 있다. △주민 1인당 세출예산액 △지역내 총생산 GRDP △면적 등 정성적 기준은 기존 특례시로 지정된 지자체보다 청주시가 월등히 많거나 넓다. 주민 1인당 세출예산액 등 재정규모는 청주시가 특례시인 수원시, 고양시, 용인시, 창원시를 앞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지역내총생산 GRDP는 4개 특례시 평균인 31조7천억원보다 3조원 많은 34조8천억원에 달한다. 면적 역시 청주는 전국 80만 이상 8개 도시 중 941k㎡로 가장 넓고, 특례시 중 가장 넓은 창원시의 747k㎡ 보다도 20% 이상 넓다. 특히 행정적 수요 측면에서도 특례시 지정을 통한 조직 확대 필요성이 절실하다. 청주지역 일부 동 단위 인구가 충북도내 군 단위 인구보다도 많아 10여명의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매일같이 야근을 해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