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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청주권 아파트 입주 적다

오창 등 총 3천642가구… 지난해比 35%↓
최근 6년 평균 84%수준 '과잉공급 벗어나나'
2018년이 변수… 1만 가구 물량 폭발 우려

  • 웹출고시간2016.01.17 19:12:07
  • 최종수정2016.01.19 16:15:11

오는 8월 입주 예정인 율량2지구 제일풍경채 아파트 공사가 한창이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청주] 지난 한 해 아파트 과잉 공급 논란에 시달렸던 청주지역 아파트 부동산 시장이 적어도 2016년도만큼은 해당 논란에서 다소 비켜갈 것으로 보인다.

당해 연도 아파트 매매 시세와 공급 적정량을 가늠하는 입주 물량 자체가 최근 6년 평균의 84%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특히, 공급이 다소 많았다고 평가되는 지난해 입주 가구에 비해선 35%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17일 청주시에 따르면 올해 사용검사예정(입주 직전 절차) 공동주택은 모두 3천642가구로 지난해의 5천570가구보다 1천928가구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1월 오창2산단 모아미래도 1천102가구, 운천거성하모니(도시형생활주택) 164가구, 3월 모충동 동일센타시아 240가구, 6월 율량동 서희스타힐스 508가구, 8월 율량2지구 제일풍경채 422가구, 12월 옥산 코오롱하늘채 1천206가구가 차례로 입주한다.

전체적인 입주 규모로는 최근 6년 평균 4천333가구의 84% 수준이며, 글로벌 금융위기로 부동산 침체기를 겪던 2011년과 2012년 이후 최저치다. 당시 청주권 입주 가구는 각각 1천115가구, 919가구에 그쳤었다.

올해 입주 규모가 적은 것도 이때 분양 시장이 적게 형성됐었기 때문이다. 보통 아파트 입주는 분양 후 짧게는 2년6개월, 길게는 3년 뒤 이뤄지는데, 이 당시엔 글로벌 금융위기로 건설사들의 발주 자체가 적었었다.

2010년 사직동 푸르지오캐슬 단지를 마지막으로 청주지역에서 자취를 감춘 재개발·재건축 사업도 올해 아파트 입주 물량을 줄이는 요인이 됐다.

청주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3년간 4천~5천 가구 이상이 꾸준히 입주하며 신규 아파트 시장에 불을 지폈으나 올해는 그 불씨가 다소 수그러들 전망"이라며 "사업시기가 불확실한 지역주택조합이 항상 변수인데, 올해는 옥산 코오롱하늘채를 제외하곤 준공 물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과잉 공급 논란을 벗어나 축소 공급 상황이 된 청주권 부동산 시장. 이 같은 흐름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히려 2017년에는 올해보다 1천491가구나 줄어든 2천151가구만 입주 물량으로 잡혀 있어서 청주시가 예측하는 연간 적정 공급량 5천 가구를 한참 밑돌 것으로 보인다.

이 해에 입주하는 아파트는 1월 가마힐데스하임 988가구, 2월 오창2산단 대원칸타빌 592가구, 4월 우암삼일브리제 181가구, 11월 호미지구 우미린 390가구다.

시는 2018년 입주 규모가 많아 연 평균적으로는 적정량을 맞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으나 문제는 그 양이 많아도 너무 많다는 것이다.

현재 확정적인 2018년 입주 규모만 9천541가구. 서청주센트럴파크 1천210가구, 호미지구 우미린 901가구, 대광로제비앙 1차 418가구·2차 110가구, 방서지구 중흥S-클래스 1천595가구, 방서지구 자이 1천500가구, 문화동 대원센트럴칸타빌 630가구, 오창 센토피아 롯데캐슬 2천500가구, 강내 두진하트리움 359가구, 용암 서희스타힐스 318가구가 차례로 준공될 예정이다.

여기에 이미 설립인가를 마치고 올해 착공 예정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도 4천247가구에 달한다. 조합은 워낙 변수가 많긴 하나 이 중 소수만 2018년까지 준공돼도 그해 연도 전체 입주물량은 1만 가구를 훌쩍 넘어선다.

다수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 대출 규제 같은 변수들이 있어 단순 수요-공급 법칙으로만 아파트 시세를 결정하긴 어렵다"면서도 "올해와 내년은 평년보다 입주물량이 적고, 반대로 2018년에는 엄청난 물량이 폭발하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기존 아파트 시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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