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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있는데 단속하랴…

PC게임, 불법 성매매 등 기승…경찰은 외면

  • 웹출고시간2007.07.24 20:49: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온라인 ‘바다이야기’ 릴 게임이 PC 형태로 다시 부활, 업주들이 매장 내 환전을 일삼는가하면 성매매업소들이 활개를 치는 등 불법영업이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단속에 손을 놓고 있다.

특히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몇 달간이라도 영업을 하려는 업소들이 우후죽순 생기면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제 2의 바다이야기 파문’라고까지 불릴 만큼 그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PC게임의 경우 청주의 경우 가경동과 복대, 용암동 등을 중심으로 수십 곳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불법 PC방이 하루가 멀다하고 오픈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에서는 최근 지방청 내 상설단속반마저 해산하는 등 그 흐름에 제대로 발 맞추지 못하면서 오히려 사행성게임장 확산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경찰에서는 지난해 7월5일부터 지난 6월말까지 3차에 걸쳐 사행성게임장과 PC방 단속에 집중해왔으며, 그 결과 사행성게임장이 자취를 감추는 듯 했다.

그러나 그 후 새로운 형태의 사행성게임장이 등장, 업주들은 환전을 직접 하지 않고 개인통장으로 입금하는 등 교묘한 수법으로 단속망을 피해왔지만 손님들이 불편해한다는 이유로 이마저 업소 내에서 직접환전해 주는 업소들이 늘고 있다.

한 40대 이용객은 “직접환전을 원하는 손님이 많다보니 최근 대부분의 게임장에서 업소 내 환전을 하고 있다”며 “그 전과 달리 지금은 문까지 열고 하는데 단속이 되지않는 이유를 모르겠다. 정책에 도무지 신뢰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불법 성매매도 갈수록 활개를 치고 있다.

보도방 수가 증가하고 있고, 룸살롱, 노래방도우미가 판을 치고 있다.

안마시술소, 휴게텔 등의 성매매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으며, 업주들은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경찰의 단속이 느슨해질 것을 기대하는 눈치다.

청주시 가경동의 한 업주는 “보도방 수가 늘다보니 업소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하다 서로 신고를 하는 등 웃지 못할 일도 벌어지고 있다”며 “유흥가 주변을 중심으로 청주에만 수 십 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노래궁 등이 크게 늘면서 쇼 전문 보도방도 호황을 맞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연말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사회 분위기가 어수선한 틈을 타 각종 불법행위가 만연할 가능성이 높다”며 “사행성게임과 풍속업소에서의 성매매 등 각종 불법영업 행위에 대해 강력 대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재남기자 progress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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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