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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량 많고 재배 안정성 뛰어난 서목태 개발

수분 흡수율 높아 밥 짓거나 초콩·청국장 만들기 좋아

  • 웹출고시간2015.12.21 10:08:03
  • 최종수정2015.12.21 10:08:02
[충북일보] 수량이 많고 재배 안정성이 뛰어난 서목태(鼠目太) '소청자'가 개발됐다.

서목태는 검정콩의 하나로 껍질은 까맣고 크기는 보통 검은콩보다 훨씬 작아 마치 쥐눈처럼 생겼다고 해서 서목태, 일명 '쥐눈이콩'이라 불린다.

서목태는 항암 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과 이소플라본이 많다고 알려지면서 콩나물, 초콩, 청국장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품종이 없어 농가에서는 병해에 약하고 수량이 낮은 재래종을 재배해 왔다.

이번에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소청자'의 수량은 10a당 260㎏으로 밥밑용 검정콩 대표 품종인 '다원콩(속이 노란 소립 검정콩)'보다 약 13% 많고 100알 무게는 12g으로 '다원콩'보다 약간 큰 편이다.

소청자는 불마름병과 쓰러짐에도 강하고 콩이 익은 후 콩알이 잘 튀지 않아 재배하기 편하다.

소립 검정콩은 물에 잘 불지 않아 가공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는데 '소청자'는 수분 흡수율이 뛰어나고 경실종자(콩 껍질이 수분의 투과를 막아 장기간 발아하지 않는 종자)가 없어 밥에 넣어 먹거나 초콩·청국장을 만들기 좋다.

이소플라본 함량도 '다원콩'보다 약 78% 높다.

'소청자'는 키가 큰 편이므로 쓰러짐을 줄이기 위해서는 제때 파종(6월 중·하순)하고 표준 재식 밀도(70㎝×15㎝)를 지켜야 한다.

농가 실증 재배와 종자 생산 단계를 거쳐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한원영(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생산기술개발과) 박사는 "'소청자'는 수량이 많고 재배 안정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수분 흡수율도 높아 농가·산업체·소비자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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