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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하늘재, 힐링 숲길로 '주목'

시청 학습동아리 사계절 탐방
먹을거리·기념풍 발굴 필요

  • 웹출고시간2015.11.18 13:32:09
  • 최종수정2015.11.18 19:23:37
[충북일보=충주] 문헌상 최초의 옛길로 국가명승 49호로 지정된 충주 '하늘재'가 탐방객들에게 건강을 생각하는 '힐링 숲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충주시청 학습동아리 '충주 숲으로 가자!'팀이 지난 봄부터 하늘재를 사계절 탐방한 결과 숲길을 걸으며 약 250종의 식물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어 자연학습장으로 손색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리팀은 숲해설가와 함께 10여 차례에 걸쳐 하늘재 숲길 탐방에 나서 풀꽃 140여종, 나무 110여종을 확인했으며 이러한 식생식물 분포상황을 힐링 숲길 하늘재의 자랑거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하늘재의 봄은 찔레꽃이, 여름은 참꽃나리 군락, 가을은 단풍, 겨울은 눈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연아를 닮은 나무(캐나다 토리노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스파이럴'포즈), 연리목 친구나무 등 특이한 모양의 나무가 눈길을 끌며 숲을 걷는 재미를 더한다.

하늘재는 영토 확장을 위한 군사의 길로 개척되어 불교가 전파된 문화의 길, 보부상과 서민들의 애환이 깃든 길이며 주변에는 미륵대원지, 월악산 국립공원, 충주호 등이 있어 충북의 자랑이 되고 있다.

관광명소로서 하늘재가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청정 자연환경과 어울리고 가족들이 즐겨 먹을 수 있는 브로콜리와 버섯, 산나물을 활용한 국수, 수제비, 비빔밥 등 건강한 먹거리 발굴이 필요하다.

또한 먹는 즐거움과 함께 하늘재를 기념하고 선물할 수 있도록 손수건, 공예제품, 토산품 등을 살 수 있는 기념품점이 있어야 한다.

특히, 하늘재 옛길과 숲이 좋은 특성에 맞게 하늘재 입구와 정상 인근의 아스팔트 포장을 걷어내어 걷기 좋은 흙길로 복원하고, 옛길 주변의 사유지를 국가에서 매입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숲길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이한덕 '충주 숲으로 가자!'회장은 "하늘재는 2천년 애환이 서린 옛길로 풀과 나무가 울창하여 생태 숲길 관광지로 매력이 크지만, 이를 알리고 관광소득으로 이어지게 하기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이 관광명소로 가꾸려는 노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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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