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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환자, 여성이 남성보다 2배 많아

4년 새 20% 증가… 40-50대 중년층 환자비율 48.9%
80대 이상 여성환자 가장 높아

  • 웹출고시간2015.11.23 13:15:46
  • 최종수정2015.11.23 15:30:38
[충북일보] 우리나라 하지정맥류 환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2배 많고, 최근 4년 새 2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토대로 최근 5년간(2010~2014년) 하지정맥류 환자수 및 요양급여비용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분석결과, 최근 5년간 하지정맥류 총 환자수는 89만1천64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2010년 16만6천22명에서 지난해 19만8천782명으로 4년 새 19.7%가 늘었다. 연평균 증가율은 4.6%였다.

성별 증가율은 남성이 연평균 5.1%로 여성(4.4%)보다 높았다.

하지만 성별 비중은 지난해 기준 남성 6만4천86명(32.2%), 여성 13만4천696명(67.8%)으로 여성이 2배 이상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 22.5%, 50대 26.4% 등 40~50대 중년층 환자가 전체의 절반에 가까웠다. 이어 60대 16.1%, 30대 14.6%, 70대 8.9% 순이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80세 이상 여성 환자(22.2%)에서 가장 높았다.

70대 여성 환자도 연평균 증가율(13.9%)이 전체 연평균 증가율(4.6%)을 크게 상회했다.

환자수의 증가로 요양급여비용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요양급여비용은 408억원으로 전년(391억원) 대비 4.4%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2.7%를 기록했다.

하지정맥류는 발목 주위가 붓는 부종, 피부 색소침착, 피부궤양 등을 유발하며 오래 서서 일을 하는 경우 과체중, 가족력이 있을 때 주로 발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김명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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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