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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청주권 아파트값

전국 상승에도 청주권 하락… 신규 아파트 과잉공급 분석
6년만에 처음·미분양 사태 우려

  • 웹출고시간2015.10.13 19:14:21
  • 최종수정2015.10.13 20:20:38
[충북일보] 전국의 아파트 값이 올 10월 첫째주 상승하고 있지만 청주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10월1주 전국 아파트값은 0.18% 상승했다. 서울 0.19%, 5대 광역시 0.23%, 수도권 0.19%, 광역도 전체 0.02% 집값이 상승했다.

문제는 청주지역(-0.07%)을 비롯해 진천지역(-0.46%)과 증평지역(-0.38%)에서 아파트 가격 및 집값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지역을 제외하고는 영동지역이 7.05%, 보은지역 6.56%, 충주지역 0.87%, 제천지역 0.69%, 옥천지역 0.2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충북도 내에서 부동산 열기를 이끌어 왔던 청주지역과 진천, 증평지역의 가격 하락은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활황세를 이어가던 청주지역의 아파트 값 하락은 흥덕구 지역이 두드러지면서 청주지역 전체를 휩쓸고 있다.

최근 신규 아파트 공급이 잇따르면서 기존 아파트 거래가 뚝 끊겼다. 매매와 매입거래가 거의 중단된 상태라고 업계는 진단하고 있다.

거래가 끊기면서 가격도 하락세로 접어들고 있다. 그래도 여전히 움직임이 잡히지 않고 있다.

'KB부동산알리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청주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646만원선이었다. 2분기에도 이 선을 넣지 않았다.

청주지역 아파트 값이 이렇게 꽁꽁 얼어붙은 것은 지난 2009년 6월 이후 처음이다.

부동산업계는 "매물은 최근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거래는 거의 없는 상태"라며 "가격도 1천만원 이상 하락했지만 수요는 없는 상태다. 당분간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수요자도 앞으로 더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에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청주지역의 부동산 한파를 일으키고 있는 원인에는 신규 아파트 공급이 수요보다 과잉공급으로 이어지면서 벌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 청주 지역 입주 물량은 대농지구 지웰시티 2차, 율량2지구 칸타빌3·4차, 모충동 포스필, 대농지구 두진하트리움, 오창 부영(5·8블록), 오창 대성 베르힐 등 5천570가구다.

내년에도 공급 물량이 올해와 비슷하다.

청주 비하동 대광로제비앙 1·2차, 옥산지역주택조합(하늘채), 운천동 도시형생활주택, 율량동 스타힐스, 모충동 동일센터시아, 율량2지구 제일풍경채, 오창 모아미래도, 금천동 우림필유 등 5천380가구에 달한다.

이런 신규 아파트 공급과잉은 2017년과 2018년까지 이어져 이 기간에 2만9천87가구가 한꺼번에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신규 아파트 공급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기존 아파트는 상당한 출혈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신규 아파트 과잉공급에 따른 우려는 미분양 사태로 이어질 전망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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