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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량로 스쿨존에 중앙분리대 설치해주세요"

등하굣길 자녀 내려준 차량들 빈번한 불법유턴

  • 웹출고시간2015.09.09 16:50:41
  • 최종수정2015.09.09 16:50:39
청주시 내 중심에서 이전한 중앙초등학교와 주성중학교가 위치한 율량로는 큰 길이 아니라 평소에는 교통량이 한가한 곳이다.

하지만 아침이면 등교하는 학생들로 대로변 인도가 떠들썩하다.

학교에서는 학생교통안전 도우미와 지킴이교사, 봉사단원들이 호각과 깃발을 이용해 횡단보도에서 통학지도를 한다.

요즘은 예전과 달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학생 수 이상으로 학부모의 승용차로 학교 앞에 아이들을 내려주는 등교의 형태가 많아졌다.

부모가 자식을 데려주는 것이 무슨 문제 이겠느냐만 이로 인해 야기되는 문제는 다양하다.

등교시간이 다다르면 차가 집중되어 줄을 세우듯 학교 주변에 많은 차량이 정차돼 있다.

마땅히 하차할 곳이 없어 대로변에 정차하게 되면 아이들은 정차된 차량을 피해 차도를 걷거나 특별한 이동로가 없어 가로수 옆 허리 높이로 심어놓은 듬성듬성한 나뭇가지를 헤치고 인도로 접어든다.

조경이 완성되기 전이라 조경수도 자리를 잡지 못하고 2차, 3차 문제를 야기한다. 게다가 잠시나마 부모에게 감사함을 표시하고 인사라도 나눌라치면 정차의 줄은 더욱 길어져 체증을 야기한다.

여기서 더 큰 문제가 발생한다. 불법 유턴과 무단횡단이다.

학교 주변 스쿨존에 필요하다고 할 수 있는 중앙분리대는 현재 중앙초 앞에서 나오는 도로에만 설치돼 있어 차량의 불법 유턴을 막고 있다.

하지만 주성중 주변에는 중앙분리대가 없어 자녀를 내려준 차량들이 불법유턴을 하는 사례가 매우 빈번하다.

횡단보도 앞에서 교통지도를 하는 자녀와 봉사단원들의 깃발과 수신호가 무색하게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이는 교통사고나 안전사고와 이어져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아침 등교시간이 아니어도 하교시간이나 평시 보행자의 무단횡단과 운전자의 불법 유턴을 막고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중앙분리대 설치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운전하는 어른들의 의식전환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중앙분리대 설치가 시급하다.

/ 신정섭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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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