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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금천동 꿈꾸는 책방 'book 부끄 콘서트'

'꿈꾸는 책방으로 꿈꾸러 오세요'

  • 웹출고시간2015.09.06 18:19:51
  • 최종수정2015.09.06 18:19:40

Book 부끄 콘서트 포스터

[충북일보] 수상한 책방이 문을 열었다.

책만 파는 곳이 아니라, 꿈도 함께 파는 서점이다. 이른바 <꿈꾸는 책방>이다. 지난 7월 18일, 금천동 혜원학교 입구 맞은편에 문을 열었다. 이연호(51) 대표는 지난 1992년 충주 <책이 있는 글터>를 만들었던 주인공이다. 충주에 이어 새롭게 문을 연 <꿈꾸는 책방>에서 고객, 이웃주민들과 소통하는 'book 부끄 콘서트'를 열어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출발을 알렸다. 8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시를 노래하는 사람들이 공연을 펼친다. 올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예술문화가 공존하는 <꿈꾸는 책방>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연출자의 야심찬 계획이다.

공연 팀은 가수 탁영주, 기타 이상훈, 첼로 이 훈, 퍼쿠션 김우경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작사·작곡·편곡·연주·노래까지 두루 실력을 갖춘 뮤지션들이다. 또한 인문학강좌와 더불어 주민 소통을 모색, 지역 작가들과 함께 노래하고 생각을 나눈다. 이번 공연은 탁영주와 이상훈이 작곡한 '꽃샘추위'(박혜지 시) '연필 깎는 남자'(김영범 시) '체온'(박남준 시) '블루문', '너를 떠나 내가' 등 새롭게 선보이는 시노래 창작곡들이 즐비하다.

'민들레의 노래' 탁영주(42) 대표는 "온라인서점은 다양해지고 오프라인 서점은 사라지고 있다. 책방은 그 역할이 책을 팔고 사는 것에 한정되지는 않는다."며 "지역 주민들과 문화적 소통 공간으로 사랑받아야 된다고 믿는다. 그런 의미에서 <꿈꾸는 책방>은 새로운 서점의 대안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한다.

'부끄 북 콘서트'는 김영범 시인의 사회로 6시부터 9시까지 3부로 나뉘어 3시간 동안 진행된다. 1부에서는 <꿈꾸는 책방> 이연호 대표가 들려주는 커뮤니티 공간에 대한 생각을 담았다. 2부는 올해로 시인으로 살아온 지 30년째를 맞는 박남준 시인의 시와 삶에 대한 이야기와 어우러져 노래패 '징검다리', 박혜지 소설가, 김영범 시인이 함께 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꿈꾸는 젊은 마음으로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파티형식의 공연이 이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꿈꾸는 책방(043-222-0505)'으로 문의하면 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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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