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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파트 분양가, 어디까지 오를까

7월말 대구,대전,광주 꺾고 전국 6위 올라
9월부터 분양가 상한액 0.29∼0.44% 상승
공급 감소,주차장 설치 요건 강화도 내년 변수

  • 웹출고시간2015.08.31 18:00:53
  • 최종수정2015.08.31 17:58:20

세종시 아파트 분양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투자 가치가 높다는 등의 이유로 분양이 잘 되는 게 주된 이유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분양된 2-2생활권 P3구역 모델하우스 입구에 사람들이 늘어선 모습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세종] 올해 들어 공급이 넘치는 데도 불구하고 세종시 아파트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투자 가치가 높다는 등의 이유로 분양이 잘 되는 게 주된 이유다. 정부가 고시하는 기본형 건축비가 9월부터 상승하는 데다,세종시가 조례 개정을 통해 아파트 주차장 설치 요건 강화를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도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 세종시 아파트 분양가 대구,대전,광주 추월

올해 하반기 들어 분양되고 있는 세종 신도시 지역 대부분의 아파트는 전용면적 84㎡(약 34평형)이상의 경우 확장비 등 선택 사양을 제외한 3.3㎡(평) 당 평균 분양가가 1천만원선에 육박한다. 예컨대 지난 8월 28일 모델하우스를 연 2-1생활권 P4구역 '힐스테이트 세종 2차'는 84㎡A형 분양가가 △4층 3억945만원 △5~15층 3억1천902만원 △16층 이상 3억2천540만원이다.

이 아파트와 분양 일정이 같은 3-1생활권 M2블록 세종 베아채(근화건설)도 84㎡A형 가운데 로얄층인 13~29층은 2억9천700만원이었다.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올해 7월 31일을 기준으로 세종 신도시에서 공급된 전용면적 84㎡형 아파트 중 기준층(5층 이상) 분양가가 가장 싼 것은 2011년 5월 21일부터 분양된 2-3생활권(첫마을) B3블록 현대 힐스테이트 아파트로, 3.3㎡당 687만3천원이었다. 가장 비싼 것은 △대우 등 4개사가 지난해 10월 11일부터 분양한 2-2생활권 L3블록(902만3천원) △한신공영·제일건설이 올해 6월 27일부터 분양한 2-1생활권 M1블록(894만원) △포스코건설이 2011년 10월 29일부터 분양한 1-5생활권 L1블록 포스코더샵 레이크파크(891만원) 순이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2012년 7월 출범한 세종시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크게 오르고 있다.

올해 7월말 기준 3.3㎡ 당 867만원으로,작년 7월말(807만원)보다 60만원(7.4 %) 올랐다. 7월말 기준으로 전국 16개 시·도와 비교하면 대구,대전,광주 등 대도시를 추월했다. 서울,경기,인천,부산,울산에 이어 전국에서 6번째로 높다.

◇ 9월부터 3.3㎡ 당 건축비 4만원 오를 듯

9월 1일부터는 세종시 등 전국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의 아파트 분양가 상한액이 약 0.29∼0.44% 오를 것으로 보인다.

상한액을 산정하는 바탕이 되는 기본형 건축비가 0.73% 상승하기 때문이다. 분양가 상한액은 기본형건축비와 건축비 가산비, 택지비, 택지비 가산비를 합해서 산정된다.

국토교통부는 31일 " 6개월만에 개정한 기본형 건축비를 1일자로 고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3월 기본형 건축비를 고시한 뒤 철근·유류·동관 등의 값이 내려 재료비는 하락(-1.13%)했으나, 가중치가 높은 배관공이나 일반 근로자 등의 노무비가 2.47% 올라 부득이 기본형 건축비를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기본형 건축비가 인상되면서 3.3㎡당 건축비(전용면적 85㎡형 기준)는 558만2천원에서 562만2천원으로 4만원 오른다. 개정된 기본형 건축비는 1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아파트부터 적용된다.이에 따라 포스코건설·계룡건설·금호건설이 공동 시공, 9월 4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며 분양에 들어갈 세종시 2-1생활권 P3구역(세종 더 하이스트) 아파트는 분양가가 당초 예상보다 악간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아파트는 앞으로도 분양가가 더 오를 요인이 있다.

우선 내년에는 분양 예정 물량이 8천 300여 가구로, 올해(1만 7천여 가구)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면서 수요>공급 법칙에 따라 분양가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세종시와 시의회는 행복도시건설청과 LH세종본부,건설업계의 반대 움직임 속에서도 세종 신도시 지역 아파트의 가구 당 주차장 설치 기준을 '1.2대 이상'에서 '1.5대 이상'으로 25% 강화하는 내용의 주차장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세종 신도시 전용면적 84㎡형(5층 이상 기준층) 아파트 분양가

단위: 천원

ⓒ 자료제공 = 행복도시건설청

세종 신도시 전용면적 84㎡형(5층 이상 기준층) 아파트 분양가

단위 : 천원

ⓒ 자료 제공 = 행복도시건설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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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