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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中 폭발사고 희생자 천도재 봉행

중국 대사관에 성금 3000만원 전달

  • 웹출고시간2015.08.20 18:23:02
  • 최종수정2015.08.20 18:22:59
[충북일보=단양] 대한불교천태종이 20일 중국 텐진항 물류창고 폭발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이들의 극락왕생과 부상자의 조속한 쾌유를 발원하고, 주한 중국대사관에 피해 복구 성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이날 서울 관문사 옥불보전에서 홍콩세계불교평화발전협회와 함께 '중국 텐진 폭발사고 희생자 천도·부상자 조속쾌유 기원 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대법회에서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법어를 통해 "얼마 전 중국 텐진에서 불의의 폭발사고가 발생해 소중한 인명이 희생됐고, 다친 사람도 많이 발생했다. 우리 종단은 칠석을 기해 폭발사고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부상자들이 하루속히 쾌유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어 "우리가 마음을 하나로 모아 텐진 폭발사고로 희생된 영가와 실종자와 부상자를 위해 법회를 봉행하는 것은 일체중생이 하나의 뿌리이기 때문"이라며 "고통은 나눌수록 줄고 기쁨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말이 있듯이 이웃의 고통을 함께 아파해 주는 이 마음에서 보살심이 싹트고, 보살심을 토대로 이 우주 법계가 정토로 변해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회 후 총무부장 월도 스님(관문사 부주지)과 관문사 총무 진철 스님 등은 오후 3시께 서울 명동 주한 중국대사관을 방문해 진중걸 참사관을 통해 텐진항 폭발사고 피해 복구 성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월도 스님은 "불의의 사고를 당한 중국에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며 "하루속히 사고가 수습되길 바라는 천태종도들의 정성을 모았다"고 했다.

진중걸 참사관은 "천태종이 의미 깊은 법회를 봉행해 준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천태종과 중국불교계의 우의가 더욱 깊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단양/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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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